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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생명 구한 육군 39사단 정상은 소령 ‘귀감’미담사례 부대 내 의인 칭찬
소중한 생명 구한 39사단 정상은(가운데) 소령.

육군 39사단 사령부 소속 육군 장교가 신속한 응급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현재 제39보병사단 기동대대에서 임무수행 중인 정상은(34) 소령으로 그는 지난달 29일 오후 함안군 하늘공원 앞 도로 중앙에 쓰러져 있는 할아버지를 발견한 후 운행중인 차량을 돌려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정 소령은 할아버지의 의식이 돌아온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이같은 정 소령의 선행 사실은 국민신문고에 ‘국민의 생명을 구한 의인을 칭찬합니다’는 제보와 블랙박스 영상이 뒤늦게 공개되면서 알려지게 됐다.

제보의 내용은 “군인의 본분은 국가와 국민을 수호하는 것이라고 배웠고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현장을 목격한 후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라는 것을 배웠다며, 그 군인을 꼭 찾아주길 바란다”는 내용으로 작성됐다.

제보 내용을 토대로 39사단 소속이라는 점과 블랙박스의 인상착의를 통해 정 소령을 찾게 된 것이다.

정 소령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4년 8월 한 시민이 나무줄기에 걸린 낚싯줄을 회수하려고 강을 건너다가 물속에 빠져 허우적대는 모습을 발견하고, 물속으로 뛰어들어 무사히 구조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그해 12월11일 에쓰-오일 ‘올해의 시민영웅’ 16명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2016년 9월에는 할아버지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휠체어가 넘어져 머리에 부상을 입고 피를 흘리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이 도착하기 전 과다출혈로 목숨이 위험할 것이라고 판단한 정 소령은 자신의 차량에 태워 남해병원 응급실로 후송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정 소령은 해안경계 중대장으로 근무하던 시절 여러가지 성과로 ‘2017년 제7회 영예로운 제복상(동아일보 주관)’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기동대대장 홍종용 중령은 “한 치의 망설임 없이 국민의 귀중한 생명을 구하고, 아름다운 선행을 숨기면서 묵묵히 자신의 임무완수에 최선을 다하는 정 소령의 미담사례가 부대 내에 귀감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추봉엽 기자  cby@hannam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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