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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vs유시민, 진보-보수 입담 대결 ‘화제’MBC 20주년 100분 토론서 사안마다 충돌
홍준표 “감정 없다”vs 유시민 “생기려 해”
유튜브 방송까지 이어져 불꽃 튀는 토론 펼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유시민 노무현재단이사장이 ‘100분토론’ 생방송과 유튜브 방송에서 불꽃 튀는 토론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100분토론’ 20주년 특집 방송에서 특별한 토론이 펼쳐져 대한민국의 눈과 귀가 쏠린것.

이날 시청률은 9.6%(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으며 지난주 시청률 1.4%보다 8.2%P 상승했다. 특히, 같은 시간대에 중계된 ‘2019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7.6%보다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큰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날 홍 전 대표는 ‘조국 정국’에 대해 “소위 정의롭고 공정하던 좌파들의 민낯을 국민들이 보게 됐다”며 “이번 사태가 조국에게는 불행이지만 대한민국을 위해선 다행”이라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홍 전 대표가 조국 전 장관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조 전 장관과 (배우자) 정경심 교수가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물론 수사는 지켜봐야 하지만”이라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60점짜리 공수처도 되기만 하면 좋다”며 공수처 설치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반면 홍 전 대표는 “검찰개혁의 본질은 정치적 중립성 확보”라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검찰이 다루는 사건에 99%가 일반사건이다. 1%도 안되는 정치사건을 갖고 99% 사건을 다루는 검사들까지 다 욕 먹는 것”이라며 “검찰 개혁의 본질은 검찰의 중립성 확보”라고 진단했다.

경제 문제에 대해 홍 전 대표는 “경제가 IMF이래 최악으로 힘들어지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전 정권 탓을 하고 또 세계 경제 탓을 한다”며 “핑계로 성공한 사람은 대한민국에서 가수 김건모뿐이다”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홍대 앞, 강남 앞에 가봐라. 공실이 그렇게 많다”며 “강남 세무서에 가면 폐업 신청을 하려는 자영업자들이 줄 서 있다”고도 했다.

그러자 유 이사장은 “홍대와 강남의 (상점이) 비어가는 것은 임대료 상승 때문”이라며 “공실이 많아지는 것을 보고 한국경제가 망했다고 하는 것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고 반박했다.

또 “장기 추세로 성장률 떨어지는 것에 대해 원인 분석은 나와 있다. 미중무역 분쟁과 한일관계 악화 탓도 있다”며 “그러면 (야당은) 세계 경제 탓하냐고 한다. 대통령의 발언을 취지대로 읽는 게 아니라 대통령 탓을 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했다.

홍 전 대표는 “제가 야당의 현 대표였다면 대통령을 설득해서 임명을 안하도록 했을 것”이라며 “어떤 식으로 접근을 해서라도 임명을 안하도록 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 이사장은 홍 전 대표를 향해 “홍 대표님은 (대선에) 출마하고 싶잖아”라고 묻자, 홍 전 대표는 한동안 답을 하지 못하고 침묵했다.

홍 전 대표는 유 이사장과 맞붙을 수도 있겠다는 질문에 “유 장관과는 하고 싶지 않지”라며 “왜냐하면, 요설이라(饒舌, 말을 잘함)…”고 했다.

그러자 유 이사장은 “말 잘한다고 표를 받나”라며 “저하고 하실 일은 없다”고 ‘대선 불출마’ 입장을 재차 표명했다.

김대홍 기자  kdh@hannam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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