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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기업결합 ‘파란불’…카자흐스탄 첫 승인中 자국 조선소 합병 승인
대우조선 결합심사도 긍정적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 승인이 카자흐스탄에서 처음으로 이뤄졌다.

현재 현대중공업그룹은 기업결합 승인 심사를 한국, EU, 일본, 중국, 싱가포르, 카자흐스탄의 경쟁당국에서 진행 중인데 이번 승인으로 나머지 국가에서도 기업결합 승인에 ‘파란불’이 켜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중국도 최근 자국의 거대 조선소 합병을 승인함에 따라 현대중공업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 심사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29일 “카자흐스탄 경쟁당국이 기업결합 승인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카자흐스탄 경쟁당국은 관련 시장의 획정, 경쟁제한성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견 없이 승인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룹에 따르면 경쟁법이 가장 발달해 기업결합의 핵심국가로 분류되는 EU도 사전심사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내달 중 심사신청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해당 경쟁당국의 심사일정과 프로세스에 맞춰 충실히 설명하고 있으며 모든 심사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며 “향후 대우조선 인수절차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중국 경쟁당국도 최근 중국의 빅2 조선사 합병을 승인했다. 지난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국유기업을 관리하는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가 25일 중국 1위 조선사인 중국선박공업집단(CSSC)과 2위인 중국선박중공집단(CSIC)의 합병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기준 CSSC의 조선 건조량은 925만 톤(t)으로 세계 2위, CSIC는 602만 톤으로 세계 3위에 해당하고 세계 수주 점유율은 각각 11.5%, 7.5%로 합치면 19%에 이른다. 양사는 모두 중국 국유기업으로 상선 이외에 항공모함 등 군함까지 건조할 수 있다.

중국이 자국의 거대 조선소 합병을 승인함에 따라 중국 경쟁당국의 현대중공업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 심사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김대홍 기자  kdh@hannam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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