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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슐랭 스타셰프 산청 향토음식에 반했다”토란갈비찜·당귀다슬기죽 등 음식 선봬
버섯 묵사발
당귀 다슬기죽

산청 지리산에서 자란 신선한 재료로 만드는 향토음식을 발굴·개발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산청군생활개선회가 최근 새로운 향토음식을 발굴하는 요리 경연대회를 여는 등 향토음식 자원확대에 앞장서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6일 동의보감촌에서 열린 향토음식 요리경연대회에는 각 읍·면 생활개선회 11개팀이 색다른 11가지 음식을 출품해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이날 동의보감촌을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시식회도 진행해 산청의 향토음식과 우수한 식재료를 알리는데도 한 몫을 했다.

이번 향토음식 경연은 지역농특산물을 활용한 음식과 요리방법을 재발견 하는 한편 산청만의 특색 있는 식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쑥 옹심이 콩죽

이번 경연의 평가자로 참여한 ‘사운즈 한남’(미슐랭 가이드 ‘빕 구르망’ 선정 한식 레스토랑)의 박민혁 총괄 셰프는 “지리산에서 생산된 농특산물로 이렇게 다양하고 보존가치가 높은 음식이 만들어 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돼 무척 놀랐다”며 “요리전문가가 아닌 생활개선회원들이 만든 음식임에도 담음새가 정갈해 이채롭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개떡장해초무침, 토란갈비찜, 다래순밥과 송이양념장, 당귀 다슬기죽 등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다채로운 식재료를 활용한 모습을 보고 산청 향토음식에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칭찬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경연을 계기로 우리가 지키고 보존해야 할 산청 향토음식의 가치를 확인하고 재조명하게 됐다”며 “생활개선회가 만든 요리들을 표준화해 지역주민들도 손쉽게 조리하고 맛볼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고 말했다.

강태준 기자  ktj@hannam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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