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사회
거제 지세포항, 1000억 원대 해양관광레저시설 건립된다지세포다기능어항 터, 관광지로 탈바꿈…홍익관광개발(주)
민간투자 공모 거쳐 선정…2023년까지 약 1만 평 부지 개발
거제 지세포항 다기능어항 조감도.

터 닦기를 마치고 투자자가 나타나지 않아 수년째 방치되다시피 한 거제시 지세포 다기능어항 용지가 관광 시설로 변화될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끌고 있다.

거제시는 최근 이 용지에 개발 사업을 시행할 민간 투자 사업자 공모를 거쳐 홍익관광개발㈜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 조건은 민간사업자가 1년 이상 사업을 진행하지 않거나 지연하면 사업자 선정을 취소하고 새로 공모할 수 있다.

홍익관광개발은 사업비 약 1000억 원을 들여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해안로 15-44 일원 3만1988㎡를 오는 2023년 9월까지 관광 숙박 시설과 해양 레저 시설, 유원·판매 시설 등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사업 내용을 보면 숙박 시설은 객실 176개를 갖춘 건물 2동이 들어선다. 지하 1층~지상 20층짜리(113실)와 지하 1층~지상 12층짜리(63실)다. 또 기타 시설로 청소년 유희장, 야영장, 친수 산책로, 해상 대관람차 등이 조성된다.

홍익관광개발은 연말까지 다기능어항 용지의 일부 토지이용계획을 조정하는 어항개발계획 변경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건축 허가 등 개별 인허가와 어항개발사업 시행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 용지는 지세포 다기능어항 터 안에 있는 해양레포츠 지구로 해양수산부 소유여서 사업자 측은 해수부로부터 땅을 빌려 쓴다.

애초 이 터는 지난 2014년 6월 준공했으나 그동안 마땅한 투자자가 나타나지 않아 개발이 지지부진했었다. 그러다 지난 3월 ㈜텍사스오브거제에서 시에 투자 의향서를 내면서 탄력을 받았다.

이 업체는 사업자 모집 결과 지난 6월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혔고, 7월 서울에서 열린 거제시 투자 설명회 때 시와 사업 추진에 관한 양해 각서(MOU)를 맺었다. 이후 지난달 말 홍익관광개발㈜로 법인 이름을 바꿨다.

시 투자유치과 관계자는 “이 사업은 지난 7월 투자 설명회에서 9개 기업과 체결한 1조2380억 원 규모 투자 협약 가운데 가시화 단계로 접어드는 첫 신호탄”이라며 “인근 소노캄 거제(옛 대명리조트 거제마리나) 등과 더불어 관광 인프라 집적화에 따른 상승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 투자유치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난 7월 서울 투자설명회에서 9개 기업과 체결한 1조2380억 원 규모 투자 협약 가운데 가시화 단계로 접어드는 첫 사례”라면서 “앞으로 사업투자에 관한 제반 인허가 절차 등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대홍 기자  kdh@hannamilbo.com

<저작권자 © 한남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대홍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