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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AI 차단 철새도래지 집중소독 돌입시·군 소독차량, 군 제독차량 총동원
가금농가, 탐조객 등 방문 자제 당부
철새도래지인 창원 주남저수지 일대 광역방제기 소독 모습.

경남도가 겨울철새 도래기를 맞아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 방역관리를 위해 철새도래지, 소하천 및 인근 가금사육농가 등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일제소독을 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경남도는 충남, 충북, 경기, 강원, 경북 등 철새도래지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항원이 지속 검출되고 있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성이 상당히 높다고 판단한 데 따른 조치다.

조류인플루엔자 전염의 주요 매개체로 밝혀진 야생조류 분변이나 폐사체에 대해 접촉을 차단하고, 경남도 동물위생시험소, 시·군 보유 소독차량, 군 제독차량, 농협 보유 광역방제기 및 공동방제단(86개반) 소독차량 등을 총동원해 도내 주요 철새도래지 9개소와 소하천, 인근 가금사육농가에 대해 일제소독을 한다.

아울러, 가금사육농가가 자체적으로 농장 내외부 일제소독을 하고, 야생조류 축사 유입 차단을 위한 그물망 설치 등 시설 보완 지도·점검도 함께 시행한다.

경남도는 농식품부의 위험도 평가(고·중·저)로 창원 주남저수지, 양산천, 낙동강(원동천)이 중위험군으로 분류됐고, 사천만, 서택저수지, 김해 화포천, 창녕 우포늪, 장척저수지, 고성천, 하동 갈사만 등 7개소가 저위험군으로 분류되는 결과를 받았다.

그러나 이들 지역에 대한 조류인플루엔자(AI) 전염 차단을 위해 자체적으로 고위험군에 준하는 방역관리로 강화하기로 하고, 주요 철새도래지 진·출입로에 현수막 58개, 입간판 31개를 설치했다. 가금농가에는 누리소통망(SMS) 문자 발송 등 홍보를 하고 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달 부터 동절기 특별방역대책 추진계획에 따라 ‘철새도래지별 전담예찰팀’을 구성해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주요 철새도래지에 대한 주 1회 분변검사와 함께 인근 오리농가에 대한 상시예찰·정밀검사를 정기적으로 하는 등 사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2017년 동절기 이후 2년간 조류인플루엔자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으나,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른 도민과 축산농가의 근심을 없애기 위해 축산농가에는 △야생철새 축사 유입 방지 그물망 설치 및 문단속 철저 △방사사육  금지 △농장 출입 사람 및 차량 통제 등 자율적 차단방역 철저 이행 △매일 가축 임상관찰 및 의심증상 발견 시 즉시 신고 등을 당부했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이달부터 도내 철새 유입이 늘고 전국적으로 H5형 항원이 검출되는 등 경계를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행정, 축산단체 및 유관기관 간 상호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청정지역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홍 기자  kdh@hannam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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