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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기대 강호철 교수 ‘세계의 명품 정원’ 책 발간30여 개국 정원 40여 곳 소개

최근 정원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날로 늘고 있는 가운데 세계 명소 정원들을 선별해 소개한 책이 발간돼 관심을 끌고 있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이 대학 조경학과  강호철 교수가 ‘강호철 교수와 함께하는 세계의 명품정원’이란 책을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강 교수는 지난 2015년 발간힌 ‘교토의 정원’ 이후에 4년 만에 발간했다. 이번 책은 강 교수가 발로 뛰며 다닌 30여 개국, 40여 개 명소 정원을 사진과 글로 소개하고 있다.

강 교수는 하루 평균 10시간 이상, 3만보 이상 걸으며 기록하는 강행군이 고스란히 책에 담겨 있다.

그는 1990년대부터 ‘세계도시의 녹색환경과 문화&경관’이라는 주제로 30년 가까이 지구촌 곳곳을 누비며 세계적인 명품 숲과 정원을 기록하고 있다. 대부분 우리보다 역사가 오래되고 발전한 선진도시를 담았다.

답사를 통해 기록한 사진은 슬라이드 5만 장을 비롯해 30만 장이 넘는다. 이들 자료 중에서 정원 관련 1400여 장을 선별해 이번 책에 담았다.

책 내용은 제1장 식물원을 비롯해 궁궐과 황실정원, 뮤지움과 조각정원, 꽃과 원예 및 정원박람회, 정원도시, 그 밖의 정원 등 6개 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 책에 소개된 정원들은 일반적인 해외여행에서는 쉽게 접근하기 힘든 명소들이 대거 포함돼 있어 학술 가치를 높였고, 볼거리를 증폭시켰다.

유명 정원으로는영국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왕립식물원, 싱가포르 오키드 가든, 스웨덴 린네 가든,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 일본 교토 황실정원, 코펜하겐 루지에나 미술관, 국립공원 숲의 품에 자리한 크뢸러 뮐러 미술관이 눈길을 끈다.

또, 버려진 채석장을 관광식물원으로 둔갑시킨 밴쿠버의 부차드 가든, 풀 한 포기 자랄 수 없는 척박하고 메마른 사막에 조성한 두바이의 기적 미라클 가든, 세계 으뜸으로 평가되는 관광 식물농원 파타야 농놋빌리지 등 페이지마다 특색 있고 개성 넘치는 장면들로 가득 차 있다.

강 교수는 “선진도시의 녹색환경을 살펴 잘 활용한다면 삭막하고 열악한 우리 도시환경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오랜 세월과 정성으로 빚은 숙성된 정원에서 나오는 깊고 은은한 향기를 많은 분에게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현찬 기자  hclee394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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