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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조선 우선협상대상자에 HSG중공업 선정법원, HSG 컨소시엄 선정…21일까지 양해각서 체결
통영시 안정국가산단업단지에 자리잡은 성동조선해양 야드 모습.

통영 성동조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HSG중공업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19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전날 창원지방법원 파산1부(김창권 부장판사)는 HSG중공업 컨소시엄을 성동조선 4차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창원지법은 21일까지 HSG중공업 컨소시엄과 인수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마감한 성동조선해양 4차 매각 입찰에는 HSG중공업 컨소시엄 등 6개 업체가 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

앞서 세 차례 입찰에 참가하지 않았던 HSG중공업 컨소시엄은 다른 후보자와 달리 1·2야드를 포함한 회사 전체의 일괄매수를 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3야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해 1107억 원에 사들여 매각대상에서 제외됐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최대 걸림돌로 여겨졌던 인수자금 조달도 법원이 받아들일 만한 수준의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창원지법은 이르면 21일께 인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후 이달 말이나 내달 초 본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HSG중공업 컨소시엄과의 매각이 제대로 완료되지 않을 경우 성동조선은 회생절차가 폐지되고 파산 절차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다.

창원시 성산구 신촌동에 본사를 둔 HSG중공업은 조선해양 플랜트 기업이다. 1989년 당시 마산시 봉암동에서 출발해 지난 2005년 회사명을 HSG중공업으로 바꿨고, 선박부품의 제조 및 가공을 주 영업으로 조선기자재 및 해양플랜트 사업에서 30년 이상의 업력을 보유한 회사다.

한편, 성동조선해양은 수주잔량 기준으로 한때 세계 10위권 조선소까지 올랐으나 지난 2008년 세계 금융위기에 따른 수주부진, 파생상품 거래손실 등으로 경영난에 몰리자 채권단 관리를 거쳐 지난해 4월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최현식 기자  hsc284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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