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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조선 매각 난항…“150억 계약금 납입” 또 연기이행보증금 납부가 분수령
성동조선 야드 전경.

통영 성동조선해양이 마지막 매각에 난항을 겪고 있다.

앞서 지난 18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HSG중공업-큐리어스파트너스 컨소시엄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행보증금(인수금액의 5%)를 납입하기로 알려졌으나 또다시 연기됐다고 27일 밝혔다.

당초 HSG중공업 컨소시엄은 지난 18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이틀 후인 21일 가계약금(150억 원)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했으나 26일로 연기, 또다시 29일 연기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매각 성사가 불투명해졌다.

27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성동조선해양 채권단(수출입은행 등)과 HSG중공업-큐리어스파트너스 컨소시엄은 이날 성동조선해양 매각을 위한 MOU 내용을 두고 협의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26일 MOU를 체결하고, 다음달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었지만 HSG컨소시엄이 제출한 인수 계획서에 대해 채권단이 이의를 제기하며 MOU 체결 일정이 미뤄지게 됐다.

이에 대해 HSG중공업 측은 “매각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PwC)과 자사 회계법인인 안진회계법인이 MOU 내용 등을 두고 현재에도 협의중에 있다”며 매각 성사는 기정사실화 했다.

하지만 HSG중공업 관계자의 이 같은 주장에도 불구하고 차일피일 미뤄지는 이유가 가계약금(이행보증금 150억 원) 마련이 연기의 주된 요인일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양측은 MOU 계약서의 법적 책임 등 내용을 두고 논의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HSG중공업 측은 “채권단과 계약서 문안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보고 MOU체결을 연기하기로 했다”며 “가계약금(인수보증금 150억 원)과 전원 고용 문제와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전체 인수자금은 컨소시엄 업체인 ‘큐리어스파트너스’ 사모펀드의 몫이지만 가계약금은 HSG중공업에서 걸어야하는데 150억 원을 확보하지 못한 것이 아닌지 추측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또, 다시 미뤄진 이번 매각은 계획된 29일 HSG중공업이 법원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인수금액의 5%를 납입한다면 HSG중공업-큐리어스파트너스 컨소시엄의 성동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본계약은 상세 실사를 거쳐 이달 말에서 내달 초 이뤄질 전망이다.

최현식 기자  hsc284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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