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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미래 첨단 스마트양식 본격 추진해양수산분야 미래 성장동력
도지사 핵심 공약 사업 추진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조감도.

경남도가 양식산업 혁신성장을 위해 스마트양식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전국 어류양식 생산량 1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낙후된 양식방법, 어촌 인력 감소 및 고령화, 환경오염 등으로 생산 기반이 취약하고 매년 적조, 고수온 등으로 많은 피해를 입고 있어 스마트양식을 통해 양식어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양식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자동화·지능화로 양식산업 혁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사업으로 해양수산분야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노르웨이 등 양식 선진국들은 수온·수질 등 최적의 생육조건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스마트양식 확대에 주력하고 있고, 경남도에서는 민선 7기 도지사 핵심 공약 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다.

도는 올해 고성 스마트양식 클러스터조성, 전국 최초 해상가두리 스마트 피쉬 팜, 남해 친환경 스마트 새우양식장 등 정부 스마트양식 공모사업으로 485억 원과 민간 자본 400억 원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8월24일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고성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고성군 하이면 덕호리 한국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 일대 10만㎡에 지난 8월부터 오는 2022년 7월까지 3년간 국비 220억 등 총사업비 800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발전소 온배수를 활용한 한국형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첨단 순환여과시스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바이오플락양식시스템과 배후부지 기반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 10월 특수목적법인(SPC) ㈜에이큐에이(AQA)를 민간사업자로 선정하고 지난달에는 한국농어촌공사를 위탁사업자로 선정해 현재 기본 조사 및 실시설계 중에 있어 2022년에는 도내 어업인들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내 배후부지에서 양식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해상가두리 스마트 피쉬 팜 조성사업은 지능형 자동먹이공급장치, 어류 성장 원격 측정장치, 사육환경·수중영상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및 제어장치, 기상관측 장치, 모바일 기기와 수중드론을 연동하는 기술 등을 적용한 가두리 양식 사업이다.
 
도는 1차 연도인 올해 하동 해상가두리 10곳에 30억 원을 투입했고, 올해부터 5년간 총사업비 150억 원으로 도내 해상가두리 50개소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립수산과학원 시험사업과 용역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존 재래식 양식 대비 판매수익은 17.0% 증가하고 생산비는 9.3% 감소해 하동군 해상가두리 16.5ha를 스마트 피쉬 팜으로 전환할 경우 어업인 소득증대는 142억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기존 해상가두리 양식장에서 노동력이 최다 소요되는 어류선별 및 운반작업, 그물망 청소작업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스마트화도 추진한다.

내년도에는 총 10억 원의 사업비로 경남 주력어종 스마트 공동선별 이동시스템 4대를 시범 보급하고 점차 확대하면서 수중 로봇을 활용한 그물망 청소 시스템 도입도 검토되고 있어 인력에 전적으로 의존해 온 작업이 완전 자동화돼 인력난 해소, 어업경비 절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형 미래 첨단 스마트양식 발전방향 및 대응전략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도 추진한다.

내년도에 1억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정부의 ‘수산혁신 2030 계획’과 ‘도정 4개년 계획’을 연계해 외해양식 스마트플랜트 경제성을 분석한 후 정부 공모사업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추진 중인 고성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배후부지 활성화 방안, 연안환경 오염, 적조·고수온 등 재해에 대응할 수 있는 경남형 외해양식 중층침설식 모델을 연구해 나간다.

도의 강점인 조선해양플랜트 기업과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분야 대학 및 연구소, 지역 어업인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남 양식산업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대응전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최현식 기자  hsc284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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