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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시장, ‘빌바오·말뫼 성공’서 위기 해법 찾는다‘경남 사회혁신 국제포럼’
참석자들과 오찬 간담회

허성무 창원시장은 지난 10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 경남 사회혁신 국제포럼’에 참석한 국내외의 혁신 리더, 도시재생 전문가들과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간담회는 고초네 사가르뒤(Gotozone Sagardui) 스페인 빌바오 부시장과 일마 리팔루(Ilmar Reepalu) 스웨덴 말뫼 전 시장, 송경용 도시재생협치포럼 상임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선진도시들의 위기 극복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환영 오찬 간담회 이후에는 문화와 예술을 통한 도시재생 우수사례로 손꼽히는 창동도시재생지역과 ‘창원의 집’ 현장투어가 진행됐다. 마산합포구 창동 일대를 찾은 참석자들은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창원시 도시재생사업 전반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창동상상길, 창동아트센터, 창동예술촌 등을 둘러봤다. 대표적 전통문화공간인 ‘창원의 집’을 찾아 다도체험, 한복 체험 등을 했다.

스페인 빌바오와 스웨덴 말뫼는 1980~90년대 지역경제 몰락을 겪었지만, 현재는 완전히 다른 도시로 탈바꿈했다.

지난 2016년 12월 창원의 성동산업 마산조선소 터에 있던 700톤 급 골리앗 크레인이 루마니아의 한 조선소에 헐값 매각되면서 창원에서도 ‘말뫼의 눈물’이 재현되기도 했다는 점에서 ‘말뫼의 기적’은 창원에 적용될 수 있는 공통점이 많다.

이에 시는 지난해 6월 해외 산업현장 탐방단이 스웨덴 말뫼시 등을 방문해 산업위기 극복과 첨단도시 변모사례 등을 벤치마킹했으며, 창원대로를 기점으로 기계산업 중심의 제조도시에서 스마트 산업혁신도시로 변모할 ‘혁신의 길 I-Road 프로젝트’를 마련하는 등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날 오후 허 시장은 고초네 사가르뒤 스페인 빌바오 부시장과의 환담을 통해 양 도시가 산업, 문화, 관광 등에서 많은 유사점이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지난 2016년 빌바오시와 체결한 우호협력 MOU를 바탕으로 보다 활발한 상호교류와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김유진 기자  tjsdndbwls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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