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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사천·남해·하동 총선 출마자들 열기 고조…여상규 불출마로 자유한국당 단일화 촉구
민주당 1, 한국당 6명 등 7명 출사표 던져
자유한국당 경남 시· 도의원들이 총선 출마후보 단일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오는 4월15일 치러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사천·남해·하동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 1명과 자유한국당 후보 6명 등 모두 7명의 예비후보가 잇따라 사무소 개소를 하는 등 선거열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다.

여상규(법사위원장) 국회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사천·남해·하동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황인성 예비후보와 자유한국당 이태용 여의도 연구원 부원장을 비롯해 정승재 전 한국인권사회복지학회장, 최상화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춘추관장, 하영제 전 산림청장, 황인경 전 한국원자력연구원 상임감사, 김재철 전 MBC 사장 등 모두 7명이 출마, 국회 금배지를 노리고 있다.
 
한국당 이태용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장기간 내수침체로 시민의 삶은 고단해지고 있다. 지역발전 청사진을 그려낼 전략과 추진력을 겸비한 지역일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한다”고 일성했다.

한국당 정승재 예비후보는 “사천을 항공수도 위상에 걸맞는 튼튼한 성장동력, 침체 일로에 있는 남해와 하동의 도약을 위한 획기적인 수단을 마련하겠다”며 “국회 전문위원 10년, 대학교수 등 학계활동 15년, 지역발전이 전제된 꾸준한 집필활동 등을 통해 구축한 폭넓은 인적 인프라를 총동원할 각오”라고 출마 변을 밝혔다.

한국당 최상화 예비후보는 최근 사천읍 사무소 개소식에서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이뤄 낼 가장 적합한 후보로서 사천·남해·하동을 살리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지역 전문가로서 사천·남해·하동을 미래지향적으로 변화시키겠다”고 출마 변을 밝히고 동분서주하고 있다.

한국당 하영제 예비후보는 “남해안의 중심권인 사천·남해·하동의 동반발전을 위해 삼천포항구와 섬진강, 한려수도, 지리산 등 천혜의 자원을 연계하는 사업을 발굴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부지런히 3개 지역을 돌며 발품을 팔고 있다.

한국당 황인경 예비후보는 ‘자원봉사로 채운 마음, 정치봉사로 나누겠다’는 슬로건 하에 ‘정치도 자원봉사의 연장’이라는 철학과 가치판단 하에 지역에 살면서 지역을 위해 기여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출마했다.

한국당 김재철 전 MBC 사장은 구랍, ‘전 MBC 사장의 고백-나는 적폐인가?’ 출판기념회를 통해 “MBC노조·민주노총과 맞서다 언론적폐로 몰렸다”며 “사랑하는 고향 사람들로부터 심판받고 싶다”며 사실상 출마의사를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6명의 후보가 나섰으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황인성 예비후보가 단독 출마해 사천과 남해, 하동 표밭을 누비며 지역구 공략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일찌감치 공략에 나선 황인성(민주당) 후보와 자유한국당 6명의 후보 간 당내 경선을 통해 선출된 후보와 1대1구도 하에서 선거가 치러질 것으로 전망되며, 사천·남해·하동 3개 지역민들의 선택에 의해 정당 및 후보자의 희비가 교차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13일 오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자유한국당 사천·남해·하동 도·시·군의원 등이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총선 후보 단일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경쟁력·당선 가능성 있는 후보로 조기 단일화’를 요구했다.
 
자유한국당 사천·남해·하동지역 도·시·군의원 일동은 ‘여상규 의원 불출마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기자회견을 갖고 “4·15총선 승리를 위해 조기에 경쟁력 있는 후보를 단일화시켜 줄 것”을 요구했다. 기자회견문을 통해 “여상규 국회의원이 지난해 ‘망국적 정치현실을 바꾸거나 막아낼 힘이 더 이상 남아 있지 않다’며 불출마 선언을 한 것은 지역민들 의사가 전혀 반영되지 않은 극히 개인적인 판단인 만큼 원천무효”라고 주장했다.
 
또 “한려해저터널, 서부경남 중심 산업단지를 꿈꾸어 왔던 갈사만, MRO, 항공국가산단의 완성 등 지난 12년 동안 사천·남해·하동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해내고야 말겠다는 약속에 대한 그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 의원의 불출마가 철회되지 않을 경우 경쟁력 있고 당선 가능성 있는 후보로 조기에 단일화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또 “상대 당(더불어민주당)은 공천자가 결정돼 유권자 표심잡기에 올인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천자 결정이 미뤄질 경우 후보자들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지지자들의 파열음만 가속시켜 결과적으로 공천자가 결정돼도 단합하지 못하는 원인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기에 단일후보가 결정되면 총선승리를 위해 합심단결해 자유우파의 마지막 보루 지역이라는 자부심으로 총선승리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현식 기자  hsc284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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