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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 관광 랜드마크 기대감 상승시공사 재선정 1군 4개 건설사 사업
참가 의사 표명…이달 중 선정 본격 추진
91만7448㎡ 부지…3200여억 원 투입
하늘에서 본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 예정지 모습. / 사진제공=밀양관광단지조성사업단

천혜의 자연과 유·무형의 문화유산을 가진 경남 밀양시에 체류형 관광 중심이 될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가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

지난 12일 밀양관광단지 조성사업단에 따르면 기존 시공사의 사업 포기 의사에 따라 이달 6일 재선정을 위한 협상을 실시한 결과 1군 건설사 4곳이 참여 의사를 표명해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검토에 돌입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단장면 일대는 그동안 시가 다양한 활용방안을 모색했으나 실패해 10년 이상 방치됐던 곳으로 지난 2015년 시가 미촌 시유지 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밀양관광휴양단지’ 조성이 추진돼 왔다.

전체 규모는 91만7448㎡로 3200여억 원을 투입해 리조트와 18홀 골프장 등이 민자로 추진되며 공공분야로 농촌테마공원, 농·축·임산물 종합판매타운, 국제웰니스토리타운, 스포츠파크, 생태관광센터, 반려동물 지원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시와 사업단은 체류형 관광도시의 근간이 될 ‘밀양 농어촌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현재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특히, 1254억 원으로 추진되는 공공부문사업은 지방재정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정부와 도의 예산을 지원받는 공모사업을 유치해 사업비를 마련했다. 

시는 이 사업으로 인근 1300여만 명의 대도시 관광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사업단은 지난해 10월 시공사였던 SK건설이 최근 사업 포기 의사를 밝힘에 따라 불가피하게 사업이 지연됐다.

토지보상에 대한 절차를 일시 중단한 채 사업단은 시공사 재선정을 위해 지난해 12월20일 5개 건설사에 사업 참가 의사를 확인한 결과 GS건설, 효성중공업, 동원건설산업을 비롯한 4개 건설사에서 참가 의사를 나타냈다.

또, 4개 건설사에 대해 지난달 31일까지 시공 계획서를 제출받았으며 현재 서류 검토를 진행 중이다. 

사업단은 이달 중으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할 계획이다.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되면 그동안 늦어졌던 보상금 지급 문제도 순조롭게 해결될 것으로 예측된다.

지역민들도 조속한 시일 내에 관광단지가 완공돼 밀양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시민 A 씨는 “영남루와 표충사 등 밀양에는 많은 관광자원이 있지만 실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부족했다”며 “관광단지가 들어서면 밀양시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려와 침체됐던 밀양의 경제가 되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고 환영했다.

밀양관광단지 조성사업단 관계자는 “시공사 재선정으로 인해 사업 추진에 시간이 소요되긴 했으나 우선협상 대상자만 선정한 후부터는 순조롭게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밀양 관광산업의 한 축을 맞게 될 단지인 만큼 사소한 문제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우동원 기자  dw-woo7330@hannam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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