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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코로나 의심환자 최종 ‘음성’ 판정장충남 군수 “감염방지 총력” 지시
지난 21일 코로나19 의심환자 발생으로 장충남 남해군수가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회의를 열었다. 22일 이 의심환자는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출장차 남해군을 방문, 가벼운 기침으로 남해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았던 남성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22일 오전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남해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21일 오전 11시30분께 가벼운 기침으로 남해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요청했다.

의료기관 전산업무를 담당하는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이 남성은 지난 14일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 업무차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보건소는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이 상황을 긴급히 보고했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이 남성은 가벼운 기침 외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보건교육과 모니터링 정도의 조치가 필요한 사항이었지만, 위험지역을 방문한 내역을 고려해 남해군보건소 진료의사의 판단으로 사전예방과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또, 자택 격리조치를 하지 않고 남해병원 음압병실에 격리 조치한 것에 대해 “이 남성이 자가차량이 없어 대중교통을 이용해 부산까지 귀가해야 하는 점을 감안해 예방적 차원에서 본인의 동의를 구하고 검사와 격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군은 격리 입원과 함께 이 남성의 진술을 토대로 지역 내 이동 동선을 파악, 남성이 머물렀던 숙소와 식당 등에 긴급 방역소독을 실시했고 해당 업소에 대해서는 임시 휴업 조치를 하는 한편 접촉자를 파악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장충남 군수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을 논의하기도 했다.

22일 오전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이 남성이 최종 음성 판정을 받게 됨에 따라 남해군도 일단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지만, 경남권 확진자 발생에 따라 긴장감을 늦추진 못하고 있다.

군은 이번 의심환자 발생을 계기로 감염 차단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남해군은 보건소 선별진료소 인력을 확대 배치했으며, 감염위험지역 방문자 전수조사를 통해 확진자와의 접촉 여부 등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다. 24일에는 3차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지속적인 대응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불특정 다수의 유동인구가 많은 시외버스터미널 등 버스승강장 37개소 및 관공서 14개소, 사회복지시설 6개소, 경로당 39개소, 시장 4개소, 체육시설 및 기타 시설 13개소에 살균소독 등 방역을 한층 더 강화해 실시한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각종 행사 연기 및 시설 휴관도 진행한다. 군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남해전통시장에서 실시하는 플리마켓 행사를 연기하고 각종 문화·관광시설과 실내체육시설을 비롯해 노인, 어린이, 장애인 등이 이용하는 복지시설 등을 휴관하기로 결정했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발생지역이 확대됨에 따라 집단행사는 자제하고, 불가피한 참석 및 외출 시 꼭 마스크를 착용하길 바란다”며 “남해군에는 현재 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음으로 가짜뉴스 등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말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지역사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군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하다”며 “감염위험지역을 방문하거나 발열 등 감염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외부와의 접촉을 피하고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또는 보건소로 연락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도 기자  ksd@hannam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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