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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전 시장 미래통합당 탈당, 무소속 출마 선언‘컷오프’ 김재경, 무소속 출마 접어…“운명으로 받아들여”
이창희 전 진주시장이 진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미래통합당 탈당과 21대 총선 무소속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창희 전 진주시장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창희 전 시장은 지난 25일 진주시청 앞 광장에서 탈당과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하위 순번의 경선 참여로 결국 들러리만 서고 말았다”며, “아무나 공천해도 당선될 수 있다는 안이한 생각은 ‘진주정신, 진주의 자존심’을 크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분개했다.

 이어 “반드시 당선돼 (당으로) 돌아오겠다”며, “검증된 능력과 수많은 인맥을 가진 저는 ‘국회와 국회의원의 역할’을 제대로 알고 있으며, 진주 발전과 진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가장 일 잘하고, 경쟁력 있는 사람을 고의적으로 배제하고, 오히려 상대방 후보를 유리하게 만드는 막장공천에 대해 시민들께서 준엄하게 심판해 주리라 믿는다”며 이번 출마가 ‘인생의 마지막 도전’이라고 밝혔다.

 민선 5~6기 제7~8대 진주시장을 지낸 바 있는 이창희 전 시장은 미래통합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반면 4선 국회의원인 김재경 의원은 정권교체를 위한 대승적 차원서 불출마를 결단했다.

 이로써 도내 최다 선거구로 주목받았던 ‘진주을’은 더불어민주당 한경호, 미래통합당 강민국, 무소속 이창희 후보와 그 밖에 우리공화당 김동우, 국가혁명배당금당 김봉준 후보 등 5명이 본선 경쟁을 치를 전망이다.

 14번째 도전이라며 본선 완주의사를 보였던 무소속 강갑중 전 진주시의원은 지난 24일 자신이 신봉하는 완전 국민경선이 (미래통합당에서) 구현되고 있어 사퇴한다며, 사실상 강민국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힌 상태다.

 반면 미래통합당 탈당과 무소속 출마설이 나돌던 김재경 의원은 기존 언론의 예상과 달리 같은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진주시민들에게 불출마를 결정했음을 알렸다.

 이날 김 의원은 “시민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일한 16년이었다”고 회고하며 “시민들의 선택과 다른 당의 결정을 놓고 많은 고심을 했지만 이 또한 안고 가야할 운명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이 전 시장의 무소속 출마와 김 의원의 불출마로 인해 진주을 선거구에서의 보수성향 시민들은 미래통합당 강민국 전 도의원과 무소속 이창희 전 시장, 우리공화당 김동우 후보를 두고 마지막 표심을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빠졌다.

 이와 달리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과 진보성향 시민들은 분열된 보수진영의 구도로 인해 상대적으로 유리한 입장에서 선거를 치루게 된 모양새로, 그 어느 때보다 본선에 전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측된다.

이호상 기자  hs253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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