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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 자가격리 이탈 8명 기소 의견 검찰 송치레스토랑서 밥 먹고·지인 집 초대·보건소 찾아 항의

도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 명령을 위반한 8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남지방경찰청은 보건당국의 격리조치 명령을 어기고 격리 장소를 무단으로 이탈한 8명(7건)에 대해 감염병 예방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감염병 예방법 개정으로 지난달 5일 이후 자가격리를 위반한 사람은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개정 전 벌금은 300만 원 이하였다.

위반 사례는 자가격리 중 친구를 만나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거나, 텃밭을 가꾸기 위해 외출, 지인들을 격리 장소인 집으로 초대, 격리 통지에 항의차 보건소 방문 등이다.

경찰은 최근 서울 이태원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자가 격리자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해외 입국자 역시 지속적으로 유입돼 위반 사례가 계속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찰은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자가격리 위반자 적발 시 신속한 소재 파악과 엄정한 사법처리로 재발 방지에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보건당국의 격리조치 명령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대홍 기자  kdh@hannam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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