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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코로나19 차단 발열 체크 122일째로 종료사회적 거리두기 환원·지역사회 확산 우려 시 다시 전개
실시간 시내버스 방역·해외 입국자 배려 검사 등 생활 방역 강화

 진주시는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정부의 방역지침이 생활 방역 체계로 전환되고 최근 지역사회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어 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 터미널, 진주역 등에서 122일째 이어오던 발열 체크 비상근무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발열 체크 중단과 관련한 시민들의 우려에 대해 발열 체크는 잠정적으로 중단하지만 시민들의 주요 이동 수단인 시내버스에 대한 방역을 위해 차고지와 주요 회차지, 승객이 많이 이용하는 읍·면·동 주요 승강장 등에 방역 전담 인력을 배치해 실시간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해외 입국자 수송을 위한 마산역 편의 버스 운행과 배려 검사는 당분간 그대로 실시하는 등 생활 방역 체계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시는 지난 2월21일 지역 내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의 발생과 동시에 더 이상의 지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고속 터미널, 시외버스터미널, 진주역 등 대중교통 시설을 중심으로 고속도로 IC 3개소와 농산물 도매센터 등에서 발열 체크 부스를 설치하고 열화상 카메라 3대를 투입해 이달 21일까지 발열 체크를 실시해 왔다.

 시 관계자는 122일간 발열 체크를 실시해 오는 동안 연인원 4300여 명의 공무원들이 매일 40여 명씩 오전 7시부터 다음날 밤 1시까지 2교대로 비상근무에 투입돼 왔으며, 그동안 차량 승객 등 39만여 명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무더워지는 날씨 속에서도 방호복을 착용하고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연일 힘겨운 사투를 벌여온 공무원들에게 지역사회서도 많은 응원과 격려가 있었다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발열 체크 현장을 지나가던 할머니 한 분은 손자 같은 공무원들이 무더위에 고생한다며 손수 아이스크림을 사와 전해주는가 하면 농협과 경남은행 등 금융기관과 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여성단체협의회 등 지역 내 20여 개 기관 단체서도 42회에 걸쳐 따뜻한 격려와 위문이 이어졌었다.

 시 관계자는 “힘들고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발열 체크를 실시해 왔다”며 “지금은 생활 방역 체계 전환으로 발열 체크를 잠정 중단하지만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확산될 우려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언제라도 다시 발열 체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시민들도 마스크 착용 등 생활 방역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호상 기자  hs253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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