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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의회 역시도 홍보비 편파 집행 실효성 ‘논란’원칙도 기준도 없는 언론사 광고비 배분 ‘빈축’

사천시에 이어 시의회마저도 언론사별 광고비 등 예산집행과 관련해 원칙과 기준 없이 입맛에 맞는 언론사에 집중 지원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뉴스경남 등 일부 일간지가 최근 정보 공개를 통해 사천시 의회 언론사별 광고비 현황을 살펴보니, 일부 몇몇 언론사가 연간 광고비의 80%를 독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사천 지역 내 언론사의 광고 수주 현황은 9%에 불과하다.

이를 놓고 다수 시민들은 사천시에 이어 사천시의회 또한 그동안 기치를 내건 광고 효과 극대화와는 무관한 원칙. 기준 없는 입맛 배정을 통해 언론사 길들이기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구나 사천시 의회가 일부 언론사에만 편파적으로 배분한 의회 홍보비를 놓고, 어떤 평가 기준으로 배분하고 있는지에 대한 정확한 규명없이 단지 출입기자가 상주하고 있는 언론사에 우선 배정한다는 말로 에둘러 표현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지역 한 일간지 관계자는 “사천시 의회 홍보비를 한건도 수주하지 못했다. 일부 몇몇 언론사에만 홍보비가 집중되며 지역 일간지가 오히려 차별을 받고 있는 것은 사천시 의회가 입맛에 맞는 언론사에만 지원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또한 “일부 몇 몇 언론을 제외하고는 몇 년간 한건의 광고비 배분도 없다는 것은 사천시 의회가 시민의 혈세를 이용해 영세한 지역 언론의 목줄을 광고비라는 강력한 무기를 쥐고 쥐락펴락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분노했다.

의회 사무국 관계자는 “의회 홍보비 배분은 사천시 공보감사담당관실의 배분 기준에 따라 사천시 의회에 대한 기여도, 신문사 인지도, 발행부수에 의해 결정되며 예년의 관례와 신문발행 부수, 언론사 인지도 등을 평가해 참고하는데, 시의회가 명확한 규정을 갖고 있지 않아 사천시 공보감사담당관실의 기준을 참고하고 있다”며 “의회 사무국으로 인사 발령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정확한 것은 파악을 하지 못해 자세한 답변은 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사천시 의회의 이 같은 답변에 대해 뉴스경남과 일부 일간지는 “의회 광고비 배분이 최근 몇 년간 13개 언론사에 치중돼 있는데 일부 일간지가 80%를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 언론사가 20%를 갈라 먹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 13개 언론사 선정 기준이 무엇이며 배분 근거는 무엇인지 밝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어 “의회 사무국이 출입기자의 상주를 우선 배분 기준에 두고 있다지만 뉴스경남과 일부 일간지의 경우 출입기자가 상주하고 있음에도 홍보비 배분에서 제외된 것은 무엇으로 설명할지 명확히 밝혀야 할 부분”이라고 따져 물었다. 

김효정 기자  khj@hannam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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