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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로 부각되는 도내 민간 정원 육성 기대된다

경남지역의 자연환경이 수려한 특성을 활용한 정원산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고성군 상리면 그레이스정원, 거제시 둔덕면 옥동힐링가든, 고성군 동해면 만화방초 등 3곳이 6~8호로 지난달 도내 민간 정원으로 등록했다. 이로써 도내 민간 정원은 총 8곳으로 늘었다. 법인·단체 또는 개인이 조성·운영하는 민간 정원을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하면 일반에 공개하도록 장려할 수 있다. 또 민간 정원이 일반에 공개하게 되면 입장료와 시설 사용료를 받거나 보존가치가 있는 정원 내 식물의 보존·증식과 정원의 운영·관리 등에 필요한 경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현행 등록 정원은 국가에서 운영비를 지원하는 국가 정원이 있고,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지방 정원, 개인이 연면적 5000㎡ 이상의 규모로 운영하는 민간 정원으로 구분된다. 국가 정원은 현재 순천만정원과 울산태화강정원이 있다. 지역에 따라 민간 정원은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시·도민들이 힐링하며 걷고 싶고 계속 찾고 싶어 하는 공간으로 여러 조각품과 예술품들로 어우러진 정원을 조성한 곳도 있다. 울산시는 지난해 7월 태화강 국가 정원 지정을 계기로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5년을 계획 기간으로 하는 ‘정원문화·산업 진흥계획’을 세워 추진하며 ‘시민의 삶 속 정원의 생활화 실현’을 위해 우수한 민간 정원 발굴·등록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정원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경남도는 정원문화산업 육성·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이미 만들어 시행 중이며, 도내 지방 정원은 하동 동정호 토지 정원이 올해 연말 개원될 예정이다. 양산 황산공원은 제2호로 추진 중에 있다. 순천만 국가 정원 성공을 계기로 산림청은 시·도별로 지방 정원을 최소 20개소까지 조성한다는 목표를 정해 놓고 있다. 이와 함께 자치단체는 국가 정원 유치와 지방 정원을 위해 큰 노력으로 경합 중이다. 정원이 지난 2015년 10월 서울정원박람회 개최 이후 어느덧 생활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경남도는 향후 지속 가능한 민간 정원 제도화를 위해서는 등록 기준에 대한 점검으로 지역에 부합된 민간 정원 육성과 지방 정원 유치를 위한 전략을 수립해 발 빠르게 대처해야 할 것이다.

한남일보  hannamilbo@hannam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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