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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곳곳에 물폭탄, 사망자 발생 도로 붕괴·농경지 피해 속출하동군 최대 215㎜…함양군 급류로 2명 사망, 호우특보는 해제
道, 사망자 지원 대책·물적 피해도 신속한 응급복구 추진 방침

폭우가 쏟아진 지난 13일 경남지역에 급류에 휩쓸려 2명이 사망하고 도로 경사면 붕괴, 농경지 침수 등 크고 작은 비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폭우로 오전 9시23분께 함양군 지곡면 보산리 한 마을에서 수로작업을 하던 마을 주민 2명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도내 평균 강수량은 158.7㎜다. 하동 215.6㎜, 남해 197.8㎜, 고성 190.9㎜, 통영 186.9㎜, 거제 185.5㎜, 함양 184.8㎜, 창녕 114.4㎜를 기록했다.

사고를 당한 마을주민 이모(75) 씨와 박모(66) 씨는 작업 도중 폭우로 수로 물이 불어나면서 급류에 휩쓸렸다.

이들은 깊이 1m, 폭 1.3m 가량의 수로에서 이물질 제거작업을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실종 1시간30분 여가 지난 오전 11시께 사고 현장에서 1㎞ 정도 떨어진 곳에서 박씨가 발견되고, 30여 분 뒤 이 씨가 발견돼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과 소방 등 관계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또한 산청·거창·거제·합천·의령·창원서는 도로 경사면 붕괴와 유실 12건, 진주·통영·사천·밀양·의령·함안 등에서 농경지 301.1㏊가 침수됐다.

특히 거제지역에 내린 폭우로 도로 곳곳의 경사면이 붕괴하는 등 큰 피해가 잇따랐다.

거제시에 따르면 국도14호선 동부면 학동리 산12-21번지, 산12-17번지, 일운면 망치리 산124-4 등 세 곳의 도로 경사면이 유실됐다.

경남도는 사망자에게 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물적 피해에 대해서도 신속한 응급복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부산기상청 창원기상대는 도내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순차적으로 모두 해제됐다.

김대홍 기자  kdh@hannam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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