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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시내버스 6개사 파업 돌입…시민 불편 불가피릴레이 교섭 결렬…노사 입장 차 합의점 찾지 못해·결국 파업
평일 버스 대비 65% 수준 운행…창원시 비상운송대책 마련

100만 명이 넘는 창원 시민들이 30일 버스 파업으로 불편을 겪게 됐다.

창원 시내버스 6개 노사가 경남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 아래 10시간 여에 걸친 릴레이 협상을 벌였으나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사측은 경남지노위와 시 중재안에 대해 완강하게 거부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운·동양·대중교통·창원·마인버스·신양여객 등 창원 시내버스 6개사 489대 버스가 오전 5시 첫 차부터 운행을 멈추게 됐다.

이는 창원시의 시내버스 전체 중 70% 여에 달한다.

시에선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3개 버스사를 합쳐 총 9개사의 시내버스 720여 대가 운행하고 있다.

6개사 시내버스 노사는 올해 임금교섭을 시작해 8차례나 협상을 벌였다.

노조는 임금 9% 인상과 무사고 수당 10만 원 신설을 요구했고, 사측은 임금동결과 상여금 300% 삭감으로 맞섰다.

교섭에서 진척이 없자 시내버스 노동조합 협의회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 85.3%에 찬성표를 얻어 전면파업 계획을 세웠다.

이후 경남노동위에 조정을 신청하고 1차 조정 회의를 진행했지만 결렬됐고, 전날 다시 열린 2차 조정 회의서도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앞서 시는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전세버스 150대, 시청 공용버스 11대, 임차택시 300대를 긴급 투입하는 비상운송대책을 내놨다.

기존 평일 운행 대비 65% 수준으로 운행된다.

시는 택시 부제도 전면 해제해 기존 하루 1470대보다 많은 5150대를 운행토록 했다.

하지만 시내버스 배차 지연 등 시민 불편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우형 기자  pwh@hannam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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