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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진주시의원들 의장 선거 패배 ‘남 탓하기’ 공방 과열7명 의원 “서은애·정인후 의원 당 분열 부추겨” 주장
서·정 의원 “선거 패배 책임 떠넘기기는 무책임” 반박

진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후반기 의장 선거 패배를 두고 ‘남 탓하기’ 공방이 지속되면서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다.

앞서 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는 미래통합당 이상영 의원 11표, 민주당 서정인 의원은 9표, 기권 1표로 이상영 의원이 당선됐다.

시의회 구성은 통합당 10, 민주당 9, 진보당 1, 무소속 1명 등 총 21명으로 이상영 의원은 통합당 10표, 서정인 의원은 민주·진보당 10표, 무소속 기권 1표로 예상, 연장자인 서정인 의원의 당선이 유력시됐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민주·진보당에서 이탈표가 발생한 것으로 추측되면서 혼란을 빚고 있다.

이탈표는 의장 선거 하루 전날 서은애 의원이 의장 경선 과정 부당함을 주장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해 동료 의원들의 의혹을 사고 있다.

또한 민주당 정인후 의원도 SNS 상에 의장 경선과 관련해 지역위원장의 중립성 훼손 등의 입장을 밝혀 동료 의원들이 기권표로 추측하기도 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의장 선거 패배의 이유를 상대방의 책임으로 떠넘기는가 하면 경선 과정과 해당 행위 등을 주장하며 갈등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4일에는 민주당 의원 7명이 서은애·정인후 의원의 해당행위 등에 대한 조속한 진상조사를 촉구하는 징계 청원서를 경남도당에 제출했다.

이들의 주장은 서은애·정인후 의원이 의장 경선 결과 불만을 적법하지 않은 방법으로 표출, 조사가 시작되지도 않은 사안을 결정된 것처럼 허위사실 유포로 동료 의원과 당의 명예 실추, 의장단 선거에서 전반기에 이어 또 실패 초래, 당원 간 분열을 부추겨 지역 내 민주당 결집력 약화 등을 초래했다는 것이다.

이에 서은애·정인후 의원은 지난 5일 반박 자료를 내고 7명 의원의 주장은 “문제의 본질을 외면, 호도하고 있어 즉각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두 의원의 주장에 따르면 경선 결과에 불만을 표출한 적이 없으며, 다만 정영훈 지역위원장의 경선 과정에서 행한 비중립적인 발언에 대해서만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의장 경선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말한 것은 없으며 지역위원장이 한 발언을 그대로 표현했고, 위원장으로서 공정하지 못한 처신에 대한 문제 제기를 공식화했다.

특히 상반기 민주당 의원을 의장 후보로 세워놓고 무소속의원으로 의장 후보를 갑자기 바꿔치기해서 실패 한 책임을 전가하고 있으며, 후반기 의장 참패를 당하는 수모를 보도자료 탓으로 돌리는 것도 무책임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SNS에서는 의장 후보 선출 과정 정영훈 위원장의 중립성 훼손만 언급했으며, 본회의 열리기 직전 타 의원에게 한 말을 가지고 이탈표 운운하는 것은 의장이 되지 못한 책임 회피나 전가로 간주된다고 지적했다.

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이 의장 경선 과정과 선거 패배 결과를 두고 남 탓하기, 책임 떠넘기기 등 심각한 갈등을 빚으면서 시의회가 혼란을 겪고 있으며, 지역의 민주당 전체가 분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호상 기자  hs253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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