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조선·경제
창원시, 조선업을 지키는 ‘그린 일자리’ 시행조선업 무급휴직자 지원 공공 일자리 만들어

창원시는 조선업 무급휴직자 106명을 대상으로 그린 일자리 사업을 내달 30일까지 실시한다.

‘그린 일자리’는 조선업 부진으로 진해구가 고용위기 지역으로 지정된 이후에도 ‘6개월 일하고, 6개월 무급휴직하는’ 고통을 2년간이나 감내하면서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업을 지켜 온 노동자들을 위한 과감하고도 특별한 공공 일자리 사업이다.

지난 6월1일부터 STX조선해양(주) 노조는 무급휴직 연장에 반대하며 두 달가량 총파업에 들어갔고,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는 지회장의 단식농성이 이어지면서 갈등은 증폭됐으며, 이에 따른 여파로 조선소는 한 달간 휴업했었다.

이에 허성무 시장과 김경수 도지사가 농성장을 찾아 STX조선해양 정상화를 위한 제안의 하나로 시급한 생계보장을 위한 공공 일자리 시행을 약속했다.

경남도는 시가 오는 12월까지 고용위기 지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조선업 종이 특별 지원 업종인 실정을 감안해 시로 하여금 특별 공공근로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특화사업을 지정해 줬고, 시는 시비 20억 원을 들여 조선업 무급휴직자의 순환 주기에 맞춰 올해 2개월, 내년 2개월의 ‘그린 일자리’를 만들어 각각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조선업 무급휴직자들과 더불어 할 사업이 잔디 훼손 등으로 나대지화돼 미관을 저해하고 먼지를 일으키는 원이·창이대로 완충녹지 8km 구간에 원추리, 옥잠화, 털머위 등 지피식물 5종·28만 본을 식재해 사계절 푸르고 쾌적한 녹지 공간 조성으로 미세먼지를 저감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하는 도시녹화사업이므로 ‘그린 일자리’로 사업명을 정했다.

박우형 기자  pwh@hannamilbo.com

<저작권자 © 한남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우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