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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 ‘박인혜’ 산청 기산국악당 찾는다15일 오후 3시…해설이 있는 판소리 무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인 소리꾼 ‘박인혜’가 우리나라 국악계 큰 스승인 박헌봉 선생을 기리기 위해 지어진 산청군 단성면 기산국악당을 찾는다.

군과 기산국악제전위원회는 15일 오후 3시 기산국악당에서 상설 국악공연 ‘해설이 있는 기산 이야기 치유악 힐링 콘서트’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 무대에 오르는 소리꾼 ‘박인혜’는 전통 판소리를 대중에게 보다 쉽고 재미있게 들려주는 ‘판소리 읽어주는 여자 2020년 우리의 바람’을 진행한다.

기존의 소리와 스토리만 설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소리꾼 스스로의 궁금증에서 비롯된 역사·감성·사실적 이야기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관객은 ‘옛날이야기’가 아닌 ‘지금의 이야기’로서의 판소리를 감상하게 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판소리가 담고 있는 ‘삶의 보편적 가치’에 초첨을 두고 축원의 의미를 지닌 민요도 함께 선보인다.

소리꾼 박인혜는 창작집단 ‘희비쌍곡선’에서 배우 겸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11~2012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차세대 예술가(AYAF)에 선정된 바 있다.

지난 2015년에는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앙코르에서 ‘뮤지컬 아랑가’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고, 2018년에는 이데일리 문화대상 국악 부문에서 ‘판소리 필경사 바틀비’ 작품으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이어 올해도 열리는 기산국악당 상설 국악공연서는 젊고 재능 있는 국악인들이 색다른 국악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11월까지 매 주말마다 진행되며 기산 박헌봉 선생의 제자들을 비롯해 스타 국악인과 명무, 지역 전통문화 예술인들이 공연을 이어간다.

특히 지난해 상설공연 당시 많은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던 대밭극장에서도 명창들의 소리 공연과 국악 앙상블 공연도 예정돼 있다.

강태준 기자  ktj@hannam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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