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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코로나19 청정지역 함양·통영도 ‘뚫렸다’함양 택시기사발 확진자 4명 발생…승객 등 415명 검사
통영서 우즈베키스탄인 또 확진…현재 3명, 모두 해외입국자

경남도내 코로나 19 청정지역으로 불리던 함양군과 통영시에도 서서히 확진자가 늘어나며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함양군에서 택시기사발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1일 2명 나온데 이어 12일에도 접촉자 2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린 것.

경남도는 지난 11일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에 입원한 함양 택시기사인 경남 264번 확진자의 접촉자를 검사한 결과 12일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함양 택시기사 관련 확진자는 총 4명으로 늘었다.

12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경남 267번인 50대 여성과 268번인 60대 여성은 모두 함양군 내 식당 주인이다.

경남 267번 확진자는 지난 6일 함양군에 소재한 식당과 카페에서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택시기사인 경남 264번, 265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이 확진자는 지난 11일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진행했으며 12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에 입원됐다. 특별한 증상은 없다.

앞서 지난 11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경남 264번 확진자는 지난 1일부터 몸살 증세를 보여 3차례 병원 진료를 받았으나 증세가 호전되지 않아 지난 10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11일 아침 양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이 확진자는 검사를 받은 지난 10일까지 택시 운전을 계속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경남지역에 택시기사발 연쇄 감염 우려가 높아진 상황이다.

이외에도 지난 12일에는 해외에서 입국한 통영거주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경남도는 13일 오전 10시 코로나19 브리핑을 갖고 경남 269번 확진자 A씨(우즈베카스탄인)는 지난 11일 인천공항으로 입국, KTX를 타고 마산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A씨는 마산역에서 가족의 차량을 타고 통영시보건소에 들러 검사를 실시, 12일 오후 늦게 양성 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동 동선 지역에 대한 방역 조치를 완료했다”며 “ 전원 해외 입국 사례로 아직 지역 감염자는 없어 지역 내 감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코로나19 발병 이후 줄곧 청정지역을 유지하던 통영시도 지난 7월 3일 첫 확진자가 나왔다. 1번 확진자는 30대 인도네시아인으로 어선원 취업을 위해 입국, 선주가 마련해 준 숙소에서 자가격리 상태로 있다 확진 판정을 받았다.

2번 확진자는 다문화가정에서 자란 10대 청소년으로 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인 어머니를 둔 이 확진자는 2017년 4월부터 부모, 또 다른 형제 2명과 함께 필리핀에서 체류하다 지난달 22일 입국했다.

김대홍 기자  kdh@hannam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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