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사회
<1보>코로나 천국된 진주시…바짝 긴장한 시민들25일 오전 11시 기준 확진자 33명 발생…추가 발생 가능성도
조규일 시장 긴급 브리핑에 앞서 시민들께 고개 숙여 사과
11월 2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진주시에서 무더기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사회가 걷잡을 수 없는 패닉상태에 빠졌다. 예전과는 다른 대규모 확진자 발생에 대해 조규일 시장이 시민들께 고개 숙여 사과했다.

진주시는 25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긴급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전 1시 기준 코로나 확진자 19명, 오전 11시 기준 14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주시 이·통장협의회 회장단이 제주도 직무연수 중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모 동지역 통장협의회 워크숍에서도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발생자 중 18명(진주 27번~44번)은 진주 25번 확진자 관련이며, 나머지 1명은 타지역 보건소로부터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아 진주시보건소에서 검사 받은 진주 26번 확진자다.

먼저 진주 25번을 포함한 이·통장 회장단 21명과 버스기사 1명, 공무원 1명 등 총 23명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직무연수 목적으로 제주도를 방문했다.

진주 25번은 제주도 방문 뒤인 지난 19일부터 발열 등 증상을 보였으며 지난 23일 의원 방문시 코로나 검사를 권고받고 24일 오전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후 접촉자로 분류된 이·통장 회장단 관련 22명과 가족 4명 등 26명에 대한 검사 실시결과 25일 오전 1시경 회장단 13명, 공무원 1명과 진주 25번 확진자 가족 4명이 확진됐다.

진주시는 공무원 확진자와 관련해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원 전원을 검사했다. 25일 하루 해당 사무질 직원 모두 재택근무와 함께 시청 건물 전체방역을 완료하고 5층 전체를 폐쇄했다.

또한 진주37번 확진자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간 모 동의 통장협의회 워크숍에 참석한 사실이 있어 참석자 23명 중 21명은 검사 진행중이며, 1명은 타 지역 이관, 1명은 파악중이다. 해당 지역 동장은 직위해제된 상태다.

진주 25번의 가족 중 진주 29번과 30번은 초등학생으로 25일 오전 같은반 학생과교사 등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다니던 학원 1곳 역시 전수검사할 예정이다.

현재 학교내 역학조사반을 편성하고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검사중이다. 해당 학교학생들은 25일 하루 가정에서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으로 타 지역 보건소로부터 접촉자 통보를 받고 양성판정 된 진주 26번 확진자는 지난 22일 오후 8시 35분경 부산 동래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진주에 도착했다.

지난 23일 가족 차량으로 오후 1시께 인근 가게를 잠시 방문하고 이후 타 지역을 다녀왔다. 오후 3시 18분경 관내 ATM기를 이용한 후 귀가했다.

24일 타 지역에 있던 중 타 지역보건소로부터 접촉자 통보를 받고 진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25일 오전 1시경 확진판정을 받았다.

또한 시는 오후 브리핑에서 진주 37번 확진자가 참석한 모 동의 통장협의회 워크숍 관련해 워크숍 참석자 23명(진주 37번 제외) 중 타 지역 이관 2명을 제외한 21명 검사 결과 13명의 확진자(통장 11, 공무원 2)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통장 회장단 직무연수와 관련해 음성판정을 받은 3명에 대해 재검사 결과 그 중 1명이 오전 11시경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사회에서는 무엇보다 이·통장 집단 감염은 집단성을 띤 구성원의 감염과 그로인한 n차 감염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진주시가 긴급 방역대응 태세를 갖추고 감염고리 확산 차단에 나섰으나 추가 확진자 발생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지역사회 전체가 초긴장 상태가 됐다.

한편 진주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후속 조치로 11월 25일부터 12월 8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행정명령을 내렸다. 또한 확진자가 발생한 진주시청사와 해당 읍면동에는 공공부분과 관련해 3단계에 준하는 강력한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이현찬 기자  hclee3949@hanmail.net

<저작권자 © 한남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현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