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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장단 연수로 초토화된 진주시 자영업자

진주에서 이·통장단 제주도 연수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2~3차 감염 우려 등 파장이 일파만파다. 특히 코로나19 3차 유행의 엄중한 시기에 행정기관이 주도해 이·통장 단체 제주도 연수를 다녀온 것을 비롯해 또 다른 통장단 추가 연수로 지난 25일 하루에만 33명의 집단 감염자가 무더기로 나와 접촉자들의 역학조사도 이어지고 있다. 우려했던 대로 이튿날 26일 0시 기준 15명 2~3차 감염자가 나오는 등 끝이 어디인지 모르는 상황이다. 이·통장의 성격상 주민과의 접촉이 잦기 때문에 지난 16~18일까지 연수를 다녀온 뒤로 동선에 따라 N차 감염 확산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남도가 코로나19 3차 유행 재확산 시기에 연수 자제요청이라는 공문까지 발송했는데도 이를 무시한 진주시의 안일 행정에 대해 경위 파악과 엄중한 조치가 필요하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3차 유행이 지난 8~9월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 규모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26일 전후로 신규 확진자 수는 최소 400명대 중후반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무섭게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26일 0시 기준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확진자는 총 583명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감염은 동시다발적 감염으로 인한 것으로 역학조사가 쫓아갈 수가 없는 상태가 되고 있다는 것은 심각한 일이다.

경남은 지난 25일 하루에만 총 45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쏟아졌다. 제주도 연수발 진주지역 이·통장, 공무원 등과 창원 마산회원구 단란주점 방문자 등이 확진 판정됐기 때문이다. 진주시는 26일 0시부터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창원시도 2단계 격상 검토와 경남도는 도내 전역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상향키로 중대본과 협의 중인 것은 그만큼 심각한데 따른 조치다. 단체 외지 방문이나 생활공간에서 조금만 방심하면 언제든지 집단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가 되고 있다. 코로나19의 3차 유행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도민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다.

한남일보  hannamilbo@hannam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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