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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터빈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발표를 환영한다

정부가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중요성이 커진 액화천연가스(LNG)발전용 가스터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한국형 표준모델’ 개발의지를 밝힌것은 것은 반가운 소식이다. 두산중공업이 독자기술로 가스터빈을 개발해 이를 김포열병합발전소에 적용한 후 2023년 실증을 통해 완성된 한국형 복합가스터빈 표준모델을 해외시장에 수출하겠다고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정부 발표는 기대하는 바가 크다. 산업통상자원부의 가스터빈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이 발표되자 경남도는 환영하면서 경남지역의 가스터빈 산업 중심 도약에 큰 동력이 될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을 선언했다. 경남지역 소재 기업들은 일제히 기대감을 나타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30일 ‘가스터빈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국내 가스터빈 분야 341개 업체의 71%가 몰려 있는 동남권에 ‘가스터빈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내년부터 에너지융복합단지로 지정된 창원을 중심으로 ‘가스터빈 시험연구발전소’ 구축을 추진해 성능검증 인프라를 갖춰 나가고, ‘기술지원사업단’ 운영을 시작해 중소기업의 기술 애로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두산중공업 중심으로 협력업체들은 탈원전, 탈석탄 때문에 찾아온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게 됐다. 두산중공업은 그동안 해상풍력, 수소액화플랜트 등과 함께 미래 성장동력으로 지속적으로 육성해 왔다.

가스복합발전소 1개소 건설 시 1조5000억 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와 4300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만큼 정부의 이번 발표로 두산중공업의 조기 경영정상화와 친환경에너지 기업으로의 전환이 더욱더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가 앞으로 LNG발전의 비중을 늘리겠다고 하는 만큼 정부는 향후 전력수급계획 수립 시 국산 터빈 공급계획을 반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국내에서만 앞으로 10년 동안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40기가 필요한 15조 원 규모의 거대 시장이다. 국내 가스터빈의 첫 해외수출을 앞당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해외시장을 공략해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게 적극성을 가지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육성해야 할 것이다.

한남일보  hannamilbo@hannam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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