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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중원광장 일대 ‘근대역사 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공모’ 최종 대상지 선정창원시, 문화재청 5년간 최대 사업비 500억 받아
허성무 시장 “문화재 재생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창원시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근대역사 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사업’에 3차례 걸친 평가를 거쳐 진해구 중원광장 일대가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근대역사 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사업은 시간의 흔적과 기억을 오롯이 간직하고 있는 역사적 상징공간을 과거-현재-미래가 공존하는 핵심 축으로 조성하고, 근·현대 역사 문화자원의 적극적 보존과 활용으로 지역재생을 활성화하기 위해 문화재청이 공모를 통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는 시를 포함한 총 9개소 지자체서 공모 신청을 했으며, 1차 서면 심사와 2차 현지조사, 3차 종합평가를 통해 최종 2개소가 선정됐다.

‘진해 근대역사 문화공간’은 진해 대천동~창선동 일원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계획도시인 진해 당시 도시 평면이 그대로 보존돼 있으며,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이후 구도심의 근대 도시 경관과 건축 유산이 집중적으로 보존돼 있어 보존·활용 가치가 높다고 평가되고 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지역 주민에게 사업 설명과 서명운동, 소유자 동의를 받아내는 등 10개월간 전방위적인 노력을 한 결과 현장 조사와 평가를 거쳐 근대역사 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공모사업의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향후 종합평가 의견을 반영해 문화재 위원회 심의와 문화재 등록을 위한 현지조사 등 일련의 절차를 거쳐 국가등록문화재로 고시됨으로써 내년 11월에 최종 선정된다.

이 사업을 통해 오는 2022년부터 5년간 최대 사업비 500억 원을 지원받아 학술조사연구, 역사 문화공간 내 토지 매입, 등록문화재의 보수·복원, 역사경관 회복 등의 보존 기반 조성 사업과 교육·전시·체험공간 조성과 운영 콘텐츠 개발, 편의시설 확충사업 등의 활용기반 조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허성무 시장은 “지역 주민과 문화가 상생해 새로운 형태의 도시브랜드 창출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지역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기쁜 소식이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우형 기자  pwh@hannam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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