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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기초의회 ‘가덕신공항 건설’ 힘 모은다거제시청서 ‘동남권 관문공항 정책토론회’ 열려

동남권 관문공항으로 가덕신공항 건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부산, 울산, 경남 지역 9곳 기초의회가 힘을 모은다.

동남권 관문공항 입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고 평가받고 있는 가덕신공항과 인접해 있는 부산광역시 강서·사상·북구의회와 울산광역시 북·중구, 울주군의회, 경남도 김해·거제·양산시의회 등 9곳 기초의회가 주최하는 ‘동남권 관문공항 정책토론회’가 거제시청 블루시티홀서 열렸다.

이들 기초의회는 지난달 초 ‘동남권 관문공항 정책토론회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동남권 관문공항으로 24시간 운영이 가능하며 안전·확장성, 물류 등 경제 효용성 등을 충족하고 국토균형 발전을 위해 가덕신공항이 필수적이라는 데 뜻을 같이했다.

추진위는 오랜 세월 거듭된 갈등으로 부·울·경에 깊은 트라우마를 안겼던 신공항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가덕신공항을 신속하고 내실 있게 추진하고자 토론회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번 토론회는 이광희 김해시의회 의원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장인수 정책토론회추진위원장(사상구의회 의원)의 개회사, 옥영문 거제시의회의장의 환영사, 변광용 거제시장, 이명원 부산광역시 구·군의회의장협의회장, 임채오 울산광역시 구·군의회의장협의회장, 이삼수 경남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이 참석해 각각 축사를 했다.

이어서 부산대 도시공학과 정헌영 교수와 경제학부 황한식 명예교수가 ‘부·울·경이 함께하는 가덕신공항 건설과 공항 배후 지역의 전망’, ‘부·울·경 자치분권-혁신 자립 도시화 전략과 관문공항 거버넌스’라는 주제로 발제해 각각 발표했으며, 거제시의회 노재하 의원이 좌장을 맡아 부산 사상구의회 정춘희 의원, 울산 중구의회 이명녀 의원, 반민규 가덕신공항유치 거제시민운동본부 대표, 김명관 양산시민신문 대표와 함께 열띤 토론의 장을 펼쳤다.

이번 토론회 진행을 맡은 노재하 의원은 “부·울·경 9곳 기초의회서 가덕신공항은 부·울·경 메가시티와 더불어 동북아 물류 허브도시를 만들기 위한 핵심 기반 시설로 국가의 백년대계자 국가 균형 발전의 마중물이라는데 뜻을 같이하며 준비해 왔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동남권 기초의회서도 일치된 목소리를 내는 촉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여야가 가덕신공항 추진을 위한 특별 법안 국회 처리를 약속한 만큼 이젠 되돌릴 수 없는 단계로 들어섰다”며 “이달 열리는 국회서 가덕신공항 추진을 확정하고 공식화해 국가과제로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와 행정부를 압박하고 독려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옥영문 거제시의회 의장은 “지난 2010년 거가대교가 개통될 때 거제시가 무엇을 준비해야 되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준비하지 않은 과거가 있다”며 “가덕신공항과 관련해서는 그러한 전철을 되풀이하지 않아야 한다”고 전제했다.

이어 “이번 정책토론회가 가덕신공항 건설이 현실화되었을 경우 거제시 백년대계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되는지를 살펴보고, 거제시민과 함께 ‘가덕신공항과 거제 발전’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대홍 기자  kdh@hannam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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