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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소재·부품 산업…핵심 역량 키우자

소재·부품·장비산업을 뜻하는 소부장(素部裝) 산업이 이제 탈(脫) 일본 기술독립을 넘어 경남의 핵심 신산업으로 육성된다. 경남도는 일본의 수출 규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후 위기 등 산업환경 변화에 따라 소재부품 기술 국산화와 주력제조업 경쟁력 제고가 시급하다고 판단해 신사업 연구기획을 추진해 왔다. 경남도는 지난 4일 소재·부품 기술 국산화와 주력제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한 소재부품산업 신사업 연구기획 관련 도내 산·학·연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보고회를 갖고 미래 신사업 품목 개발까지 확장을 추진해 나가기로 한 것은 바람직하다.

이번에 기획된 신사업 과제는 미래 자동차용 경량 금속 부품 자립화 플랫폼(시스템 환경) 구축, 전략산업용 타이타늄 소재부품 업사이클링(재가공) 플랫폼 구축, 항공용 소재부품 제조 및 시험평가 플랫폼 구축사업 등 4건이다. 이번에 발굴된 소재. 부품 산업은 경남도와 한국재료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가 지난해 3월부터 수요조사에 착수해 도내 대학과 연구기관 등으로부터 42건의 과제를 접수했고, 같은 해 5월 선정위원회 심사에서 4건의 주제를 선정했다.

이제 남은 과제는 이번에 기획된 4건에 대한 제조실증센터를 구축해 관련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기술혁신 생태계도 조성해야 한다. 4개 항목 주요 신산업 소재부품산업은 이이템 연구개발(R&D)에서 부터 특화단지와 방위산업 클러스터를 연계시키는 등 국가 차원에서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과제로 권역별 산업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경우 도내 재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경남도는 이들 신규 기획과제에 대해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올해 정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내년도 국비에 반영시킨다는 계획이다. 한국은 조선, 자동차 등의 수출을 늘리며 성장을 하면서도 중요한 부품은 늘 일본에 의지해 부가가치의 많은 부분을 빼앗겼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소재부품 산업은 시대적 과제로 전략적 육성이 불가피해졌다. 새로운 시작에 맞춰 공정의 스마트화와 전문인력 양성도 시급하다. 정부는 소재부품 산업 혁신을 위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한남일보  hannamilbo@hannam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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