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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분산성 실체 드러나…고고학계 ‘관심’분산성 발굴조사 학술자문 회의 가져

거창군은 분산성 발굴 현장서 박종익 문화재 위원을 비롯한 관련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분산성 발굴조사 학술자문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굴조사는 비지정 가야 문화재 지원 사업으로 지난해 3월 경남연구원의 정밀지표조사에서 확인된 성벽, 추정 북문지, 동쪽 계곡부 집수시설에 대해 (재)경상문화재연구원서 발굴조사를 실시해 거창지역 가야 유적 복원과 실체 규명을 위한 일환으로 진행됐다.

학술자문 회의서는 성벽 구간 발굴조사, 추정 북문지, 집수지 시굴조사에 대한 발굴단의 조사 결과 설명과 분산성의 구조, 성격, 축조시기에 대해 깊이 있는 검토가 이뤄졌다.

이날 참석한 자문 위원의 의견에 따르면 분산성은 6세기 후반 이후 신라에 의해 축성된 성곽으로 신라가 이 지역 가야 세력 점령과 깊은 관련이 있을 것으로 파악했다.

더불어 길이 약 840m 규모의 전형적인 신라 군현 단위의 성으로 역사적 가치가 충분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약 7m 너비의 석축 성·외벽 기저부에 보축과 보축토가 확인돼 분산성의 성격 규명과 축조 시기를 정확히 규명하기 위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피력됐다.
 
분산성은 거창분지의 중심에 위치하는 평강산(235m)의 정상부를 둘러싸며 조성한 테뫼형 석축산성으로 전체 둘레 약 840m의 중형급 신라성이고, 평면 형태는 타원형에 가까운 부정형이다.

남·북 최대길이 약 283m, 동·서 최대길이 약 197m로 옛 문헌에 성산(城山), 성산고성(城山古城), 고성(古城)으로 표기돼 있다.

군은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분산성의 축조 주체·시기·공정 등 학술자료를 확보하고 향후 유적의 체계적인 보존 관리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이호석 기자  lhs@hannam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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