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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형 코로나19 선제적 방역 대응

고성군은 전국적으로 확진자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오히려 증가하며 4차 유행이 우려되는 가운데 타 시·군과 차별화된 선제적 대응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기준 경남의 누적 확진자 수는 4094명이며, 고성군 누적 확진자는 19명으로 의령군 8명, 함양 18명에 이어 경남서 세 번째로 적다.

고성군의 19명 확진자 중 1명을 제외한 18명은 대부분 가족·지인 모임, 식당 등 타시·군 방문으로 감염된 사례다.

인근 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고성군의 확진자 발생이 적은 이유로는 다른 시·군과 선제적이고 차별화된 방역대책이 꼽힌다.

그동안 고성군은 인근 지역에서 고성으로 출·퇴근자와 외국인 노동자 대상 코로나19 전수 검사, 타지역 거주자 목욕탕 출입 금지 요청, 위생업소 방역수칙 준수 협약 체결, 차(茶) 응대 STOP 캠페인 전개, 전통시장 좌판 등록제, 전통시장 일부 지역 관외 상인 PCR 음성확인서 징구 등 방역대책을 마련하고 실시해 오고 있다.

또한 인근 지자체서 인력 용역회사를 통해 군내 식품가공사업장에 출근하는 근로자가 거주지에서 확진되는 사례를 접한 후 즉시 고성군 내 모든 사업장에 외부 인력 투입을 원칙적으로 금지했으며, 부득이한 경우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받는 등 사업장의 방역체계를 강화했다.

이어 외부 인력 사례는 인접 시·군과 경남도에도 공문을 보내 방역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2800여 명이 넘는 근로자가 출입하는 고성군 내 하이화력발전소 건설공사 현장에서 사천 182번 확진자가 발생하자 백두현 군수는 시행사인 SK건설㈜을 방문해 확진자 내역과 방역 조치사항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현장을 점검했다.

당시 백 군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설·개인 방역관리 철저, 사적 모임 제한, 종사자 방역수칙 안내를 꼼꼼하게 챙길 것도 당부했다.

이처럼 고성군은 백 군수를 중심으로 코로나19 방역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고 지역민들도 행정의 조치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지역 감염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

손명수 기자  sms@hannam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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