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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재제조 산업’으로 기계산업 신시장 창출한다상복동 수소특화단지 내 ‘재제조 기술지원센터’ 올해 10월 착공
노후 기계·장비 재상품화로 자원순환 경제 실현·고용 창출 기대

창원시는 산업기계 재제조 기술 개발을 통해 에너지·자원 절감을 위한 순환 경제를 실현하며 고부가가치 신산업을 창출할 재제조 센터가 실시설계를 마무리 짓고 오는 10월 착공한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지난해 경남도, 경남테크노파크와 함께 의창구 수소특화단지 내 재제조 기술지원 센터를 조성하고 전문 기업, 대학, 연구소 등 6개 기관과 공동으로 노후 산업기계의 역설계·에너지 저감 재제조 기술 개발을 골자로 하는 ‘산업기계 재제조 스펙업·보급 확산 기반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오는 2024년까지 국비 101억 원을 포함해 총 201억 원이 투입되며, 재제조 센터는 연면적 2953㎡ 시험동 2층, 연구동 3층 규모로 구축된다.

구축 이후 성능 평가·품질인증 지원, 재제조 전문 기업의 육성, 창업기업 보육,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한 재제조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재제조는 노후 기계의 부품을 회수해 분해와 재조립을 거쳐 신제품 수준으로 만드는 것으로 제품 성능은 신품과 거의 유사하지만 에너지와 자원 소비는 신제품 대비 80~90% 감축할 수 있고 비용은 신품의 50~60% 수준으로 저렴하다.

최근 들어서 자원의 고갈과 환경 보전을 이유로 각국의 환경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재제조 산업의 필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어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창원시는 본 사업을 통해 산업단지에 산재해 있는 노후 핵심 유휴 설비를 활용해 재제조 신산업을 창출하고 자원 재순환, 탄소 배출 저감, 에너지 소비 절감, 생산성 향상 등 그린 뉴딜 산업과 연계해 육성하므로써 침체된 우리나라 산업기계 제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효종 스마트혁신산업국장은 “재제조 산업 육성을 통해 침체된 산업기계 분야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동남권 재제조 클러스터 선점으로 신북방‧신남방 해외 수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창원국가산단은 1970년대부터 국내 최대 기계산업단지로 동남권 산업 발전의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으나 40년이 지나면서 산단 인프라의 노후화와 지식산업기반 투자 부족, 제조업의 첨단·다변화에 미흡한 대응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새로운 경쟁력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박우형 기자  pwh@hannam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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