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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디자이너 지역에 브랜드 입혀

우리 동네 디자이너·사장님이 만나 경남 이야기하다
경남도 ‘로컬 디자이너 역량 강화 지원 사업’ 최종보고 결과 발표
남해 바래협동조합·아이믹스 ‘동미단’ 브랜드 구축·‘동미단 유자청’ 11월 출시 계획
하동 복만사·내일디자인 ‘비건 김밥’ 포장 패키지·스토리 뉴스 카드·캐릭터 개발 등
진주 에나시티협동조합·굿디자인, 예실한지·이디오디자인 진주관광문화상품 개발

 

경남도는 ‘로컬 디자이너 역량 강화 지원 사업’에 대한 2차 보고회를 개최해 사업을 최종 점검하고 이달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컬 디자이너 역량 강화 지원 사업’은 지난해 7월 도가 디자인지원 담당 조직을 신설하고 경남의 지역 디자인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문화, 관광, 공간, 생산품 등 지역 특색을 활용해 창업·디자인 개발을 하고자 하는 소상공인, 창업·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장조사, 상품 진단을 통해 디자인 개발을 지원한다.

이 사업을 통해 지역 디자인 전문 기업 10개 사와 지역 특색을 활용한 기업 10개 사가 1대 1로 협업해 우리 동네 이야기를 품은 제품을 개발했다.

남해군 실생목 유자 껍질과 유기 원당을 사용해 만든 동미단 유자청과 멸치 진액, 하동 비건(채식) 김밥과 친환경 유기농 현미죽, 진주시 관광문화상품 한지 무드 등과 체험 한복 리사이클링(재활용) DIY 무드 등, 사천시 편백림 구강 세정용품 패키지 개발·팝업스토어 디자인, 창녕군 적양파 진액, 함안 불빵 등 총 10개 제품의 브랜딩 개발 지원이 이뤄졌다.

남해 바래협동조합-유자청

■남해 바래협동조합·아이믹스팩토리 ‘동미단’ 브랜드 구축과 ‘유자청’ 11월 출시

바래협동조합은 남해 소농을 사랑하는 귀농·귀촌 가족들의 모임으로 지난해 5월 설립 이래 남해 농산물을 활용한 농산물 축제, 제철 농산물 경매 행사, 팜파티 등을 통해 남해 농산물 알리는 활동을 해왔으며, 아이믹스팩토리는 진주 소재 디자인 기업으로 박가민·박아름 디자이너가 참여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밀레니얼(새 천년) 세대를 목표로 한 프리미엄급 유자 관련 제품 브랜드 동미단을 상표화하고, 우선적으로 유자청 패키지 3종(350ml 2병에 숟가락이 들어간 프리미엄 선물세트·900ml 1병·스틱형 10개들이 패키지)을 개발, 동미단 유자청은 유자 수확 시기를 고려해 오는 11월 말에 출시될 예정이다.

제품 출시 전 브랜드 홍보를 위해 팜파티 행사를 적극 활용하고, 누리 소통망 서비스를 개설해 오는 10월부터는 사전 주문 판매를 기획하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유자청’이 완제품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려 낼 예정으로 바래협동조합은 현재 와디즈를 통한 펀딩을 진행하고 있는데 펀딩 참여를 통한 상품 사전 홍보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하동 복만사-비건 김밥

■하동 복만사·내일디자인 ‘비건 김밥’ 포장 패키지, 스토리 뉴스 카드와 캐릭터 개발 등

하동군 농업회사법인 복을 만드는 사람들㈜과 진주 소재 디자인기업 내일디자인㈜은 본 사업을 통해 복만사가 하동을 대표하는 지역거점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계약재배를 통해 지역 농산물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단순한 지역 기업에서 ‘go vegan, go hadong, 우리들이 지구를 지키는 시간 11시 45분’을 슬로건으로 브랜드에 환경보호라는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를 겨냥하고 ‘슬로시티 하동에서 복만사와 함께 하는 환경보호 챌린지’를 통해 하동군과의 연결을 더욱 강화했다.

김효진·윤혜빈 내일디자인㈜ 디자이너는 스티커 라벨 3종을 포함한 파우치 포장 디자인과 이벤트 행사나 축제용 캐릭터,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 누리소통망서비스 스토리 카드 뉴스 디자인을 개발했으며, 마케팅 지원으로 마켓 컬리에 입점해 한살림 icoop 생협, 비건 플랫폼 쇼핑몰(수렵채집인컴퍼니)을 입점·운영 예정이다.

■진주 에나시티협동조합·굿디자인의 ‘남강유등축제 DIY 무드등’

진주 에나시티협동조합은 문화컨텐츠 기획 전문 회사로 남강유등축제 한복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기획하고 다른 지역 축제로 사업을 확장하던 중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활로를 모색하고자 진주 기반 굿디자인과 협업해 체험 한복 리사이클링(재활용) 제품인 관광기념품을 제작했다.

조주용·차진영 굿디자인의 디자이너가 참여했으며, 유치원·초등학생을 주 고객 대상으로 삼고 동물 캐릭터(2종 기린·펭귄) 체험 ‘등’을 디자인 개발했고, 향후 지역축제 체험상품, DIY 무드 등, 교육기자재 상품 등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다.

진주 예실한지-한지 무드 등

■진주 예실한지·이디오디자인 진주관광문화상품 한지 무드 등

예실한지는 진주시 명석면에 소재한 수공예 한지공방으로 한지공예와 진주촉석루 무드 등을 제작 판매하는 1인 기업이다.

이번 로컬 디자이너 역량 강화 지원 사업 지원을 계기로 창원 소재 디자인기업인 홍성안 이디오디자인 대표, 조민경 디자이너와 협업해 진주관광문화상품인 한지 무드 등 시제품을 제작했다.

개발 결과물은 특허청 디자인 출원·등록을 하고, 향후 컵 받침, 보석함, 서랍장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할 계획으로 진주시 박물관 전시, 문화행사, 지역 축제 등을 통해 제품을 진주관광상품으로 홍보하고 판매할 계획이다.

사천 편백림-팝업스토어

■이 외 ㈜혜윰디자인하우스·우리네식품·창녕 태경식품·사천 편백림·동은식품㈜

이 외 하동 지리산 칡 제품 슬로푸드㈜와 협업한 ㈜혜윰디자인하우스는 마케팅 지원에 탁월한 디자인 전문 회사로 홈쇼핑(공영·ns), 네이버 쇼핑 라이브, 지역 오프라인 매장 입점, 온라인 매체(애터미몰·만개의 레시피·네이버 쇼핑) 노출 등 지속적이고 전략적인 마케팅 지원을 했다.

하동 친환경 현미와 우리 밀을 이용해 간편식 현미죽을 생산하는 우리네식품은 ㈜케이에프농업회사법인과 협업해 홈쇼핑 진출과 와디즈, 해피빈을 통한 펀딩을 준비 중이다.

창녕 태경식품은 적양파 진액 제품을 개발해 쿠팡과 온라인 상점에 입점했고 롯데백화점, 하나로 마트에 입점을 준비 중으로 창녕의 햇양파와 전통 가마솥 방식을 활용해 생산하는 스토리텔링 요소를 적용한 친환경 포장 패키지 디자인·시제품을 제작할 계획이다.

사천 편백림은 무료 숲 체험과 팝업스토어를 설치해 이번에 개발한 편백림 구강세정 제품 등 특산품 직접 체험과 구매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남해 멸치 액젓을 생산하는 동은식품㈜은 공동 협업체(어민 2·가공 업체 1·유통 3)를 구성하고 본사업을 통한 디자인 결과물을 공동 활용할 계획이다.

성흥택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특성을 활용해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로컬 디자이너들과 참여기업들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돼 기쁘게 생각하며, 창의적인 디자인을 접목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희재 기자  polaris333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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