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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웅동수원지 벚꽃단지 개방 위한 민·관·군 협약식 열어지난해 11월부터 해군진해기지사령부와 수원지 개방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

창원시는 진해 동부권 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공원 조성을 위한 일환으로 웅동수원지 벚꽃단지 개방을 위한 민·관·군 협약식을 개최했다. 

창원시 진해구 소사동 191번지에 위치한 웅동수원지는 일제가 진해에 해군 군항을 건설할 때 평창, 심동, 용잠, 관남, 들말 등 여러 마을을 밀어내고 둑을 쌓아 아홉냇골, 분산골, 달판 개울 등에서 흐르는 물을 모아 1914년에 완공한 저수지다.

수원지 인근 3만2000㎡에 달하는 면적에 벚꽃이 식재돼 있으나 1968년 무장공비 김신조 사건으로 폐쇄된 이후 오늘까지 민간인 통제구역으로 남아 있어 관리가 부족한 실정이었다. 

창원시는 지난해 11월부터 해군진해기지사령부와 수원지 개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서로가 협력할 수 있는 민·관·군 협약안을 도출하게 됐다. 

이날 협약식 체결을 위해 참석한 허성무 창원시장, 류효상 해군진해기지사령관, 배종량 웅동1동주민자치회장은 웅동수원지 벚꽃단지 개방을 위한 민·관·군 협약서에 서명해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허성무 시장은 “오늘 협약식은 김신조 사건 이후 52년간 닫혀있다 개방된 서울 북악산의 좋은 사례와 같이, 진해 동부지역의 명소로 재단장해 관광인프라를 증대하고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원을 조성하는 시작점이며, 민·관·군이 하나가 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류효상 진해기지사령관은 “이번 창원시와 협약을 통해 웅동수원지가 진해군항제의 관광 명소 중 한곳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우리해군은 수원지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보장하며 국민과 함께하는 선진 해군으로 거듭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식 이후 창원시에서는 약 2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내년에 웅동수원지 벚꽃단지를 개방할 수 있도록 신속히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우형 기자  pwh@hannam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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