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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초·도마초, 학교 간 연대 방학 프로그램 운영 큰 화제

한 학교서 3주간 같이 ‘멀구슬과 버리들의 Summer School’ 운영
작은 학교 간 연대로 작은 학교 한계 극복 큰 시너지 효과 창출
방학 동안 무료한 농·어촌 아이들에게 새로운 희망 제시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학생·학부모 만족도 매우 높아

 

남해군 고현초등학교(교장 백종필)와 도마초등학교(교장 정금도)가 무료하게 보낼 수 있는 농어촌 아이들을 위해 작은 학교 간 연대로 방학 동안 알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고현초·도마초등학교 3~6학년 60여 명은 8월 방학 3주 동안 아침에 고현초로 등교를 해서 ‘멀구슬과 버리들의 Summer School’ 프로그램에 같이 참여하며 생활하고 있다.

작은 학교로서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고현초와 도마초는 방학 프로그램을 같이 계획하고 같이 운영함으로써 아이들에게는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주어 새로운 희망을 쌓게 할 뿐 아니라 여러 친구를 사귀는 기회도 만들어 준다.

이렇게 함으로써 학교는 자체 단독으로 운영할 때보다 경제적 부담뿐 아니라 운영에 따른 여러 인적 물적인 부담까지 줄일 수 있어 작은 학교의 한계를 극복하는 여러 큰 시너지 효과를 만들고 있다.

‘멀구슬과 버리들의 Summer School’ 주요 활동 내용을 보면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 프로그램, 다양한 진로개발 프로그램, 문학소양증진 프로그램, 취미와 놀이 프로그램뿐 아니라, 매주마다 하루는 남해의 자연자원을 활용한 여름바다 체험프로그램까지 무척 다양하게 편성돼 흥미진진하다.

고현초 우수권 학부모는 “방학 동안에도 학교끼리 서로 협력해서 좋은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운영해줘서 아이들이 학교 가는 것을 너무 좋아하고 행복해한다”고 전하며 “학교 교육의 힘이 지역의 힘이 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여는 동력이 된다는 사실을 요즘 더욱 실감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고현초와 도마초는 ‘꿈꾸는 전원생활, 행복한 아이교육, 남해 고현면 오시다!’라는 슬고건을 걸고 실시한 고현면 인구유치와 학교살리기를 통해 지난해 30가구 150여 명의 인구를 영입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7가구 30명을 벌써 유치했을 뿐 아니라, 초등학생 66명, 유치원 원아 20명을 받아들여 전국 최초 1면 2개 학교를 동시에 살리는 큰 성과를 거뒀다.

김효정 기자  khj@hannam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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