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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도면, 위기 사항 모자가정 발굴병원 이송·긴급 의료 지원

통영시 광도면행정복지센터서는 통영시드림스타트센터 의뢰로 저소득층 모자 가정의 문을 두드렸다.

방문 당시 방에 가득한 소변 자국, 싱크대의 상한 음식 등 엉망인 주거 상태로 의식이 거의 없이 누워있는 위기 상황의 대상자를 발견 후 즉시 119구급대 연계해 병원에 긴급 이송했다.

통영시 소재 1차 병원으로 이송된 대상자는 급성 신장 손상으로 당일 인근 지역의 2차 대학병원으로 옮긴 후 중환자실에서 응급 투석과 함께 현재까지 지속적인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상기 대상자는 미혼모 가구로 초등학교 저학년의 자녀 한 명과 함께 생활하고 있었으며, 미성년 자녀는 모친이 쓰러진 것이 아니라 깊게 잠을 잔다고 생각해 혼자 우유 등을 챙겨 먹으며 약 3일을 지냈고 “울면서 엄마를 깨우니 괜찮다고 했다”며 “엄마가 실례를 한 것 같아 내가 닦아 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광도면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은 타지에 거주하는 모친의 자매에게 연락해 당일부터 아동을 임시보호 조치했으며, 대·소변, 식사 등 간병인의 도움 없이는 병원 생활이 불가능한 모친을 사례관리 대상자로 신속히 결정하고, 사례관리 사업비로 간병비 50만 원을 지원한 가운데 긴급의료비 지원을 연계해 향후에도 지속적인 건강관리뿐만 아니라 자녀 돌봄 공백 등 일상생활 유지를 위한 복합적인 도움의 필요성에 따라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익진 광도면장은 “하마터면 소중한 생명을 잃을 뻔한 상황에서 방문을 통해 빠른 조치를 취할 수 있었으며, 도움을 필요로 할 때 언제든지 달려가서 힘이 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증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니 주민들의 많은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대한 주민의 관심을 촉구했다.

손명수 기자  sms@hannam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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