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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독서당 정글북 신개념 독서공간으로 자리 잡아독서 체험 등 1박 2일 가족 북캠프 ‘자연 속 힐링공간’ 인기
개관 1주년 기념 스탬프 투어·그림책작가전·옴니버스 공연 등 마련

폐교의 성공적 재생 모델로 관심을 받으며 개관한 합천 가야산독서당 정글북(관장 박금미)이 오는 24일로 개관 1주년을 맞는다.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독서와 놀이, 체험을 함께할 수 있는 정글북이 자연 속 치유공간으로, 신개념 독서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가족 북캠프 방갈로 경쟁 치열
정글북은 다른 지역의 교육기관과 지자체, 도서관 등 전국 38곳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다녀갈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도내 유·초·중·고 72개교서 단체 방문해 독서와 자유 체험, 야외 힐링을 만끽했다. 

지난 5월부터 본격 운영한 1박 2일 가족 북캠프는 방갈로 예약이 5분 만에 끝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학기 중에는 주말에만, 방학 중에는 주 3회 운영하는 가족북캠프는 지금까지 1089명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과 학부모는 “책 읽기 좋은 시설로 구성돼 있어서 너무 좋다”, “좋아하는 웹툰을 맘껏 볼 수 있다”, “초등생 자녀와 방갈로 체험을 했는데 그림책도 마음껏 보고 공방에서 여러 체험도 해볼 수 있어서 만족했다”는 반응이다.

▲체험 콘텐츠 확충
정글북은 체험콘텐츠 확충 등 운영 기반을 다지기 위한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정글북에 자생하는 다양한 수목에 이름표를 달아 교육효과를 높였다. 

다양한 형태의 그림책을 구비해 이용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인근 가야초 학부모들의 그림책 동아리 모임을 지원하는 등 그림책 전문도서관으로서의 역할도 넓혀가고 있다. 실감형 동화구연 콘텐츠 도입 등 증강현실과 접목한 독서 체험 공간을 조성 중이며, 앞으로 미래지향적 콘텐츠를 더욱 확충할 계획이다. 
 
▲개관 1주년 프로그램 다양 

개관 1주년을 맞아 정글북은 이달 한 달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야외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참여자의 밀집도를 낮추면서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행사로 운영된다. 

주말마다 넓은 공간을 활용한 ‘구석구석 100배 즐기기’ 스탬프 투어가 열린다. 아름다운 정원을 활용해 한국의 그림책 작가 야외 전시회를 열고 어린 왕자 캐릭터를 본떠 만든 포토존도 설치한다. 오는 25일은 마술, 뮤지컬, 클래식, 퓨전 국악 공연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개최한다.

박금미 정글북 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많지만, 재미와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볼거리 즐길거리가 넘치는 호기심 천국 정글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글북은 옛 숭산초를 리모델링해 본관 2층과 방갈로 10동, 북카페, 북캠프 시설을 갖춘 전국 최초의 신개념 독서공간이다. 

도서 4만여 권 가운데 약 70%인 2만8000여 권이 그림책으로, 특화된 그림책 도서관이다. 

이호석 기자  lhs@hannam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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