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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학대 피해 아동 회복 지원 ‘총력’재학대 예방…방문형 가정회복 맞춤형 서비스 제공
학대 피해 아동 의료적 회복 지원…전담 의료기관 운영
위기아동 전문적 가정보호 확대·사례관리 역량 강화

경남도는 학대 피해 아동과 가족의 회복 지원을 위해 나선다.

경남도의 아동학대 사례는 지난해 기준 1882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부모에 의한 가정 내 학대 비중이 높아 재학대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어 원가정 보호가 늘어남에 따라 가족 중심의 아동학대 사례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경남도는 증가하고 있는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맞춤형 보호와 회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맞춤형 사례관리 강화, 의료적 지원 확대 등에 대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재학대 예방…방문형 가정회복 맞춤형 서비스 제공

경남도는 지난해 9월부터 전국 처음으로 ‘동행을 위한 약속’이라는 경남형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피해 아동의 원가정 복귀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재·중복학대 등 아동학대 위험도가 심각해 종합·집중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가정에 대해 가족기능 회복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아동보호 전문기관 상담원이 대상 40가정을 방문해 상담, 심리검사, 치료, 가족관계 개선을 위한 회복 프로그램, 사후관리 등 가정회복 프로그램으로 가정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대 피해 아동의 후유증, 부모 양육 태도의 변화, 가족 간 유대관계 증진 등 건강하면서 안전한 아동 양육 환경 조성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며, 내년 이후에는 도내 전체로 사업을 확대해 추진할 예정이다.

■광역 아동학대 전담 의료기관 지정 운영

아동학대 의심 신고, 조사·결정, 피해 아동 지원 등 아동학대 대응체계 전 과정에서 의료기관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 경남도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올해 아동학대 광역 전담 의료기관 활성화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한양대학교 창원한마음병원을 아동학대 광역 전담 의료기관으로 지정하며, 피해 아동에 대한 신체·심리적 치료지원·중대 사례 판단·치료·자문 제공, 지역 내 아동학대 전담 의료기관 6개소 간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24시간 아동학대 응급 콜을 운영하는 등 학대 피해 아동의 의료적 회복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학대 피해 아동 전문적 보호·사례관리 전담인력 확대

경남도는 학대로 인한 위기아동에 대한 전문 가정 보호 사업을 10가구에서 25가구로 확대한다.

위기아동에 대한 전문 가정 보호 사업은 전문자격을 갖춘 위탁부모가 보호 대상 아동 중 특별한 돌봄이 필요한 아동에게 가정형 보호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전국 처음으로 학대 등으로 원가정에서 분리 조치된 아동에 대해 전문 가정 보호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사례관리 내실화를 위해 전담인력 확충과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도내 아동보호 전문기관을 내년까지 6개소에서 8개소로 확대하며, 사례관리 전문 인력도 93명에서 121명으로 확대할 예정으로 학대 피해 사례관리 전문성 제고를 위한 역량 강화 교육과 현장 대응에 따른 트라우마 등에 대한 심리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상훈 여성가족아동국장은 “지난 2020년 10월부터 시작된 아동학대 공공화 체계를 맞춰 대응체계와 보호 기반 확충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는 학대 피해 아동의 안전과 재학대 예방을 위해 아동 안전체계와 사례관리 역량 강화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진이 기자  hjl_03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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