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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교육지원청 ‘구봉초 이전’ 자체 투자심사 통과경남도교육청 재정계획심의위 개최…2027년 3월 이전 목표

김해교육지원청은 경남도교육청 재정계획심의위원회에서 구봉초등학교 이전을 위한 자체 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구봉초는 김해시가 추진하는 가야 역사 문화 환경 정비 사업 구역에 포함되면서 이전을 놓고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지난해 8월 박종훈 경남도교육감과 허성곤 김해시장은 구봉초등학교 이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지지부진하던 구봉초 이전도 급물살을 타게 됐다.

그동안 이전을 반대하면서 현 위치에 존치를 주장하던 학부모도 찬반 조사에서 77%가 이전에 찬성해 여론은 급반전했으며, 경남도교육청, 김해시, 구봉초등학교 비상대책위원회, 김해교육지원청은 ‘구봉초 이전 합의’를 도출하고자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4년간 협의를 이어왔다.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던 구봉초 이전이 급물살을 타게 된 데는 김해 출신 경남도의원과 김해시의회의 중재, 도교육청의 도심 지역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구봉초 이전은 오는 2027년 3월을 목표로 진행하며, 예정지는 김해시 구지로 109 일원으로 김해여자중학교 뒤편에 있지만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 이전과 이전 예정지 문화재 발굴 결과에 따라 구봉초 이전 시기가 조정될 수 있다.

김현희 교육장은 “2단계 가야사 복원 사업으로 추진되던 구봉초등학교 이전이 도교육청 자체 투자심사라는 큰 파도를 잘 넘겨서 돛을 올렸으니 목표한 대로 이전이 잘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봉초등학교가 이전을 완료하게 되면 구지봉과 대성동고분군 사이 유적지를 복원·정비하는 김해 가야사 2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며, 이에 구봉초등학교는 전국에서 손꼽을 정도로 빼어난 교육 환경을 갖출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현찬 기자  hclee394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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