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장유1동 행정복지센터는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의 사례관리 대상자에게 감사편지와 함께 성금 10만 원을 기탁 받았다고 밝혔다.

장유1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에서는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안부 확인을 하던 중 가족도 없이 20여 년간 홀로 병마와 싸워 이겨내고 있는 대상자를 발견해 즉시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 후 민간후원금과 사례관리사업비를 지원해 혼자 감당하기 힘든 수술비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이에 대상자는 병원에서 퇴원해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으로 직접 찾아와 도움을 줘 감사하다는 편지와 함께 병원비를 해결한 후 남은 돈 10만 원을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전달했다. 

대상자는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의 도움으로 병원비를 해결할 수 있어 매우 감사하면서도 행복해 남들이 보기엔 적은 금액이나 나에겐 귀한 소중한 돈을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100만 원, 1000만 원 후원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유1동 관계자는 “오랜 기간 동안 홀로 병마와 싸워야 하는 힘든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으면서 남을 위할 줄 아는 마음까지 보여줘 모든 직원들이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놓인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 행정복지센터의 모범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찬 기자  hclee394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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