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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항공우주산업과 신설…추진동력 기대

경남도가 민선8기 출범에 맞춰 조직개편안을 마련해 입법예고에 들어갔다. 개편안 곳곳에 투자와 창업, 청년, 관광 분야 조직 기능 강화가 눈에 띈다. 나아가 성과 중심 조직 혁신을 위해 담당 사무관제 폐지를 주요 기조로 삼았다. 무엇보다 낙후 서부경남의 균형 개발과 사천 중심 항공우주산업의 지원을 개편안에 반영했다. 새 정부 국정 과제인 항공우주청 설립과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서부지역본부 균형발전국에 항공우주산업과를 신설했다. 정부의 항공우주청 설립에 따른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나아가 항공우주산업의 중·장기 발전 로드맵을 수립해 세계 항공우주산업 강국으로의 도약 의지를 이번 개편안에 담았다.

이 밖에도 기존 균형 발전과 대외 협력담당관으로 나눴던 균형 발전 사무를 균형발전과로 모으기로 했다. 또한 투자 유치단에 투자유치 전문가를 영입해 투자유치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산업화가 더딘 서부경남에 기업을 집중 유치해 새로운 서부시대 개막을 준비한다는 목표도 담았다. 신설될 창업지원단은 도내 청년들이 경남도의 산업 현장에서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창업사관학교 설립을 통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일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경남도의 민선8기 조직개편안에서 투자유치단과 창업지원단, 관광개발추진단, 홍보담당관, 세종본부장 등 5개 직위는 정책의 전문·효율성을 고려해 외부 전문가 영입도 가능하도록 개방해 민간기업이 갖는 경쟁 촉진과 효율성을 경남도정에 적극 도입하겠다는 취지로 읽혀진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내달 초까지 의견수렴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 과정에 더 합리적이면서 효율적인 대안이 더해지길 기대한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방점이 두드러지게 나타난 서부경남 균형 발전 목표가 실질적인 발전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 특히 항공우주청 설립은 처음 가보는 길인데다 대전과 같은 덩치 큰 자치단체들의 억지 주장도 막아내야 하는 전방위적 대응태세가 필요하다. 경남도가 서부권의 발전 방안의 하나로 항공우주산업의 발전과 항공우주청 신설로 잡은 만큼 경남도청과 서부 주민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

한남일보  hannamilbo@hannam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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