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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부 의원, 경남도의회의장 ‘사실상’ 확정절대다수 의석 국민의힘…제12대 전반기 의장 당내 경선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도지사 당선인과 호흡을 맞춰갈 제12대 경남도의회의장으로 4선의 김진부(사진) 의원이 ‘사실상’ 확정됐다.

비록 경남도의회가 내달 5일 제396회 임시회를 열어 의장단을 선출할 계획이지만 전체 64석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의원만 60석’이어서 이 같은 해석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이는 4년 전인 제11대 경남도의회의 경우 전체 58명 중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29명, 국민의힘 소속 의원 22명, 정의당 5명, 무소속 5명인 점과 명백히 대비되는 점이기도 하다.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국민의힘은 진주5를 지역구로 둔 김진부 의원과 밀양1이 지역구인 예상원 의원 간의 제12대 전반기 의장 선출을 위한 경선을 진행했다.

서·동부경남 간의 양보할 수 없는 지역 간 피 말리는 대결로 비춰지긴 했지만 두 후보 모두 국민의힘 소속 다선 의원으로서의 분명한 정체성을 지니고 있는 점도 회자됐다.

결국 누가 되던 새 경남도지사와의 관계 설정에서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풀이되면서 의정 활동에서의 인맥과 지향점에 대한 앵글의 차이가 당락을 가르는 주요 변곡점으로 풀이됐다.

늦게 알려진 표결 결과는 국민의힘 소속 경남도의원 내부 간의 당내 분열을 막기 위해 비공개됐으며 ‘오랜 의회 경험과 경륜’을 장점으로 한 김진부 후보로 최종 결정됐다.

앞서 김 의원은 ‘출마에 즈음해 도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오랜 의회 경험과 경륜이 있는 의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자신이 경남도의회의장 적임자임을 설명한 바 있다.

당시 “제12대 지방의회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초석을 놓아야 할 때로 지방의회의 근간인 법적 기준을 마련하면서 내부적으로 내실을 다져 나가야 한다”며 “따라서 오랜 의회 경험과 경륜이 있는 의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실제로 의장으로 내정된 김진부 의원은 진주시의원 3선에 경남도의원 4선 등 모두 7선에 이르는 기초·광역의회를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서부경남의 대표적 정치인이다.

앞으로 남은 임기까지 포함하면 ‘무려 28년’을 지역 정치에 몸담게 되는 그는 원만한 인간관계와 리더십은 물론 지역 현안을 정확히 꿰뚫는 탁월한 혜안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 실례로 지난해 9월에 있었던 부산시의 가칭 ‘덕산댐 추진 의혹’에 대해 날선 비판과 함께 부산시의 분명한 입장 표명을 요구하며, 지역 여론을 오롯이 대변한 점을 들 수 있다.

한편 서부경남의 중심인 진주시 집행부와 견제·협력을 이어갈 제9대 진주시의회의장으로 진주시·경남도의원 재선을 지낸 국민의힘 양해영 의원이 결정됐다.

진주시의회의 경우 전체 22석 중 국민의힘 진주갑 7석, 같은 당 진주을 8석, 더불어민주당이 7석으로 국민의힘이 3분의 2가 넘는 15석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진주시의회 원구성은 국민의힘 위주로 편성될 것으로 예상됐으며, 전반기 진주갑, 후반기 진주을이 각각 의장을 맡는 관례에 따라 양 의원이 의장으로 내정된 것이다.

양 의원은 유력 출마 후보군 중 지방의원 최다선이라는 점, 비례의원 출신이라는 점, 진주시의회 역사상 최초의 여성 의장이라는 점 등이 부각되면서 향후 의정 활동에 대한 신선한 변화가 점쳐진다.

그밖에 부의장과 의회 운영위원장은 진주을에서 맡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만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최소 1석 정도의 배려 여부에 대해서는 내부적인 의견의 대립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권희재 기자  polaris333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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