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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에도 경남도에 살겠느냐?…점차 부정적

10년 뒤에도 경남도에 살겠느냐?라는 질문에 긍정적인 답변자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주택과 기반 시설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도 10에 7은 그대로 경남도에 살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경남도 연구원이 최근 ‘경남도의 주거와 교통, 경남도민들의 생활과 인식은?’이란 제목의 인포그래픽스를 발간했다. 이 작업에는 다수의 전문 연구위원들이 참가했다. 이번에 발표한 인포그래픽스는 지난해 8월 경남도내 1만5000가구원, 2만5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 경남도 사회조사 결과(주거·교통 부분)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경남도민들이 계속 경남도에 살겠느냐와 주거환경·기반 시설·교통 수준·보행 만족도 등이 세부 설문으로 설정됐다. 특히 지난 2018년과 달리 시와 군 지역을 구분하며, 연령별 분석을 더했다. 이 조사에서 경남도민의 주거만족도는 47.2%, 불만족도는 13.4%로 나타났다. 기반 시설 만족도는 만족이 48.4%, 불만족 11.7%로 나타났다. 10년 후 경남도에 정주 의사는 그렇다 66.4%, 그렇지 않다 9.8%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8년 조사에서 그렇다고 응답한 비율보다 12.2% p 낮아졌다.

이번 조사를 분석해 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현재의 경남도민들이 경남도에 그대로 살겠다는 의지가 약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0·20년 후에도 경남도에 그대로 터 잡아 살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실행 방안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다. 인포그래픽스는 복잡한 정보를 쉬우면서 빠르게 전달하려 차트와 그래픽 등을 활용해 제작한 편집 콘텐츠다. 그런 만큼 자료를 보는 이 누구나 쉽게 이해가 간다. 이번 자료는 군지역의 상·하수도와 도시가스 등 삶의 질과 관련된 불편 사항이 선택에 영향을 많이 미친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부족한 시설에 대해 우선순위를 정해 기반 시설을 개선해야 한다는 연구원들의 의견이 눈길을 끈다. 인구 급감에 따른 정주인구 유지에 자치단체의 운명이 달렸다. 그 어떤 인구정책보다 주민들이 터 잡아 살 수 있는 불편을 해소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것을 인지하길 바란다.

한남일보  hannamilbo@hannam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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