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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원, 꼼치 자원 회복에 총력
   

겨울철이면 애주가들의 속을 달래주는 겨울철 별미 꼼치(물메기)탕. ‘호랑이 없는 골짜기에 토끼가 왕’이라는 속담이 있듯 명태와 대구의 어획량이 줄어들자 어느덧 우리네 식탁에는 겨울철 해장국으로 꼼치탕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수산자원이 나날이 감소하다 보니 전혀 생선 같지도 않던 꼼치가 귀한 대접을 받아 왔지만, 이마저도 자원이 줄어들자 국립수산과학원이 자원회복사업에 발 벗고 나섰다.

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 남해양식연구센터는 지난 1월부터 꼼치(물메기) 자원 회복을 위해 버려지는 곰치의 수정란 14억 마리를 수집해 가두리 양식장에서 부화시켜 10억 마리를 방류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통발과 자망어구 등에 부착되는 꼼치 알은 지금까지 식용으로 소량 이용되기도 했으나, 대부분 버려져서 어획량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었다.

꼼치과 어류 중에는 보통 3종이 식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남해와 서해, 동해 포항까지 서식하는 종은 꼼치, 동해에 서식하는 종은 미거지(울진 이북에 서식), 물메기임 등이다.

꼼치와 물메기는 지역에 따라 혼용돼 불리고 있다. 서해안과 남해안(인천, 여수, 남해, 통영)에서는 물메기로, 경남 마산과 진해에서는 물미거지 또는 미거지로, 충남에서는 바다미꾸리로, 월남과 동해에서는 물메기를 꼼치, 물곰으로 혼용돼 불리고 있다.

2002년부터 남동해수산연구소 남해양식연구센터와 남해군은 어업인들로부터 알을 매입해서 어린 물고기 방류사업을 실시했지만 생존율이 매우 낮았다.

이에 수산과학원은 수정란의 부화율과 치어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 가두리양식장에 그물을 설치해 수정란을 넣은 후 부화를 시킨 결과, 부화율과 어린 물고기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었다.

수산과학원은 관계자는 "꼼치 자원 회복을 위해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이 사업으로 꼼치 자원이 안정되면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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