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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적 균형 숫자 '8'에 담긴 신비로운 해석신동립의 잡기노트
수 8은 비즈니스, 성공, 부 따위를 상징한다. 지속, 반복 등을 대표하는 넘버이기도 하다. 또 극에서 극으로 꾸준히 순환하는 지구와 우주의 에너지를 뜻한다. 남녀, 생사, 명암도 가리킨다. 음양이 조화를 이룬 궁극적 균형의 심벌이다. 

8은 굴릴수록 커지는 눈덩이와도 같다. 한 바퀴 돌아갈 때마다 덩치를 키운다. 이 같은 추진력을 바탕으로 완벽, 무한을 향해 나아간다. 8을 뉘어놓은 수학기호 ∞은 곧 무한대다. 8은 생로병사의 함축이다. 생후 8개월에 유치가 나고, 8세에 그 이를 잃는다. 16세(2×8)에 사춘기로 접어든다. 이후 원기왕성하게 살다가 8×8, 64세에 이르면 쇠약해진다.

이처럼 8은 육체적인 동시에 영적이다. 육신의 한계를 초월한다. 8길상인(八吉祥印), 8괘(八卦), 8선(八仙), 8각 성수반(聖水盤) 등 각 종교에서 8을 흔히 볼 수 있는 이유다. 노아의 방주에 승선, 구원받은 인간 또한 8명이다.

예수는 8복(八福)을 강조한다. 8 없이는 예수를 말할 수 없을 정도다. 제8일은 예수가 부활한 날이다. 사내아이는 태어난 지 8일째 되는 날 할례에 처해진다. ‘예수’의 그리스어 ‘예수스’(IHΣOΥΣ)는 888이다. 이오타 10, 에타 8, 시그마 200, 오미크론 70, 웁실론 400, 시그마 200, 합이 888이다.

한국의 역술인들에게 ‘8’의 해석을 청했다(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8 때문에 묻는다는 말은 안 했다).
수리역학 원로 원추는 “8은 최고 영웅이다. 모험을 벌여 성취한다. 명예욕이 강하므로 끈질기게 노력해 하나에서 억이라도 창조해 낸다”고 풀었다(2전3기 끝에 유치에 성공한 과정을 보는 듯하다).

아울러 “8은 일단 사귄 사람이라면 끈질기게 붙들고 늘어진다. 선뜻 놔주는 법이 없다. 집착이 대단하다”고 짚었다(집요하게 매달렸고, 결국 소원 성취했다).

8에 어울리는 색은 회색이다. 분홍색과 흰색도 좋다. 8에게 검정은 새로운 출발을 약속한다. 노란 옷은 8이 자신을 드러내고 싶을 때 입는다(무채색 설원을 누비는 알록달록 겨울 건각들이 떠오른다).

“성공한 여자 운동선수는 음력 8월생 가운데 가장 많다. 다른 달에 비해 커피숍 같은 서비스업 계통에 종사하는 음력 8월생 여자 역시 많다. 갈 지(之) 자로 걷는 이가 많다. 특히 음력 8월생 여자는 엉덩이를 몹시 흔들며 걷는다(스키장이 따로 없다).”

성명역학 원로 이태호는 2년 전 모종의 암시를 했다. “김진선 도지사는 성명이 신명동궁이라 현명한 판단을 잘한다”며 강원도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홍보대사로 김연아를 위촉한 것을 반겼었다.
그는 8을 개업에 좋은 숫자로 지목했다. “예능·호텔·음식·외국 관련 일에 길상”이라는 것이다(모두 동계올림픽과 유관하다).

‘88’ 서울올림픽에 이어 ‘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4통8달하는 지구촌의 4방8방에서 8방미인들이 8도로 몰려온다. 

(2038 동계올림픽은 이래저래 한국에 20년쯤 뒤진 중국이 가져갈는지도 모르겠다. 온통 8에 꽂힌 국가이기 때문이다. 서울 올림픽 20년 후 2008 베이징올림픽이 8월8일 오후 8시8분8초에 개막했다. 상하이발 토론토행 에어캐나다 항공편명은 AC88, 홍콩발 암스테르담행 KLM기는 KL888, 샌프란시스코발 베이징행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기는 UA888이다.) 

한남일보  hannamilb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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