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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수정산단 2자유무역 후보지 유력

조선기자재단지로 개발하려다 좌초된 창원 수정산업단지가 이번에는 제2자유무역 후보지로 유력하게 검토돼 관심이다.

 경남 창원시는 제2자유무역 후보지 9곳에 대한 산업연구원 용역결과 수정지구와  감계지구 2곳으로 압축됐다고 1일 발표했다.

 최종 후보지는 이달 중 확정되지만 수정지구로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이유는 자유무역 지정에 필요한 해안이 있고, 편입부지 가격이 저렴하며, 개발추진이 비교적 용이하다는 점 등이다.

 제2자유무역지구는 기존 수정산단으로 지정된 27만6189㎡에 주변일대를 추가 편입해 100만㎡ 규모로 확대된다.

 수정일반산업단지는 마산합포구 구산면 수정리 일대로 지난 2007년 STX중공업㈜가 맡아 시행하다 주민민원 등을 이유로 지난 5월 포기했다.

 따라서 주민들의 의사가 중요한 변수이다.

 창원시는 이에 대해 "주민들은 조선기자재는 소음 등의 공해가 많아 반대하지만 첨단산업은 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정마을 STX 유치반대 주민대책위 박석곤 위원장은 "오늘 후보지 2곳에 수정산단이 포함된다는 언론 보도를 접한 뒤 일부 주민들과 의견을 나눈 결과 다수가 자유무역지구는 찬성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지난 3년 8개월간 조선기자재 공단 추진과정에서 주민들의 의사를 충분히 창원시가 알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2자유무역지구는 내년 12월까지 산업단지 지정절차를 진행해 2017년 개발이 완료된다.

 제2자유무역지역 후보지는 마산권 6곳(평성, 창포, 난포, 덕동, 가포, 수정지구), 진해권 2곳(두동, 가주지구), 창원권 1곳(감계지구)으로 산업연구원이 부지여건, 인프라여건, 정책 여건 등 10개 세부항목을 기준으로 평가작업을 벌여왔다.

 제2자유무역 조성은 지난 1970년에 조성된 마산자유무역지역이 최근 입주포화 상태이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 1970년 조성된 마산자유무역지역은 100만㎡에 90개 업체가 입주해 매년 40억 달러를 수출하고 있다.

한남일보  hannamilb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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