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people 화제인물
“사량도에서 진돗개와 사랑에 빠졌어요”
   

통영 사량도에는 아주 특별히 진돗개를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 화제다.
사량제일교회 이종열(46)목사가 그 주인공으로 우리 토종 진돗개의 순수성을 잃어버린 것을 아쉬워하면서 순수 혈통의 진돗개 복원에 나섰다.
 

지난 2011년 3월 15일 대한민국 국견협회 우무종 총재가 통영시 사량면에 천연기념물 53호 진돗개 기증식이 있는 후 이 목사는 진돗개와 사랑에 빠졌다.
대한민국 국견협회 우 총재가 이 목사와 뜻을 함께하면서 순수 토종 진돗개 23마리를 마을 이장들을 중심으로 애견가 가정에 보급해 새로운 진돗개의 고장 사량도를 만들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이 목사는 “김대중 대통령 시절 북한에 진돗개 한 쌍을 보냈고 또 지금까지 5대 대통령을 지나기까지 청와대에 지킴이로 진돗개 보냈던 대한민국 국견협회에서 잃어버린 진돗개를 통영 사량도에서 복원하기 위한 특별한 사업이다”고 말했다.

기증식 이후 10여 개월을 지나면서 새끼를 낳고 건강하게 자라 27마리로 번식하면서 순수 혈통서와 함께 마을 주민들에게 분양, 진돗개 애견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순수 혈통이면서도 저렴한 분양가에 마을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사량도를 벋어난 지역에서도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현재까지 사량도를 벋어난 진돗개는 없지만 사량도 주민에게는 10만원, 타지역 애견가에게는 30만원에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또 잡종과 교잡을 막기 위한 노력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4월 대한민국 국견협회에서 직접 사량도를 방문, 품평회와 전람회를 갖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목사는 “사량도에서 목회활동을 시작한지 9년째, 아직 한 번도 진돗개를 키워보지 않았지만 지난해부터 진돗개를 접하고 나서야 그 진가를 알게 됐다”고 입에 침이 마르지 않는다.
이 목사는 오늘도 새로운 진돗개의 고장 사량도를 만들기 위해 적극 홍보에도 앞장서고 있다.

정일응 기자  news@hannamilbo.com

<저작권자 © 한남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일응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