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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시대 중심지 文化强郡 거듭난다"

   
하동군의 내년도 새해 군정 키워드는 ‘하동다움의 창조’이다. 즉 하동만의 브랜드 파워를 확립한다는 전략이다. 하동군은 최근 정부차원에서 추진되고 경남도와 부산시, 전남도 등 3개 시도 중심의 남해안권발전 종합계획을 중심으로 하는 ‘남해안 시대’와 ‘문화의 세기’도래 등 하동군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대외적인 호기가 마련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이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군이 지향하는 이미지 아이덴티티를 ‘문화중심 도시 하동’으로 선정하고 ‘문화강군 (文化强郡)’을 기치로 장소 브랜딩에 뛰어들고 있다. 군은 그 일환으로 내년도에 ‘명품하동 브랜드위원회’를 창설하고 ‘사람을 불러 모으는 플레이스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군이 추구하는 장소는 ‘살고 싶은 도시 (거주지), 쇼핑가고 싶은 도시 (구매지), 여행가고 싶은 도시 (관광지), 그리고 사업하고 싶은 도시 등 4 프레이스를 목표로 설정했다.

△녹색, 복지, 안전, 평생교육이 중심이 된 살고 싶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를 위해서는 평생교육과 학교교육의 질을 높이고 귀농, 귀촌, 귀향의 3귀(歸) 정책을 추진하며 군민의 편안한 정주생활을 위해서도 주거안정대책 등도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전학교 무상급식지원, 하동고등학교 기숙사 운영 및 고등학교 졸업생 대학입학금 지원 등 도시와의 학력격차를 해소해 나가고 ‘교육도시 하동’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방침으로 있다.

2010년 군정키워드 '하동다움의 창조'
'명품하동 브랜드 위원회' 내년도 창설


국가적인 아젠다인 저탄소 녹색성장 시책도 기후변화대응조레를 제정하고 탄소포인트 가구확대와 그린빌리지 시범마을도 조성된다. 뿐만아니라 보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녹색도시를 향한 청사진도 그려진다. 군 소속 공무원들의 연구그룹인 ‘비전하동 정책연구회’에서 도출된 하동읍을 문화와 녹색이 공유된 ‘녹색문화도시’로 개발될 수 있도록 밑그림과 청사진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조감도
△농특산물 수출목표 450만달러, 관광객 6백만명 목표설정

쇼핑가고 싶은 곳은 군의 명품브랜드인 녹차, 대봉감, 매실, 밤, 딸기, 재첩 등 군의 ‘대표선수들’이 앞선다. 내수 뿐 아니라 해외수출도 동남아시아에서 일본과 미국 등으로 다변화시키기 위해 이미 채비를 하고 있다. 수출목표는 450만달러이다.

하동군은 내년에 안전먹거리에 대한 생산체제를 구축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모암 유기농밸리에 이어 청수 유기농밸리도 조성된다. 실효성이 확인된 벼 병해충 단 한번 방제도 내년에는 보다 자신감 있게 추진한다.

녹차는 명품화, 대중화, 세계화의 3박자 전략을 구사하여 대한민국 대표브랜드이 입지를 굳건히 지켜나갈 계획이다. 미래형 소득작물도 키운다. 부추와 우리밀 등은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기술지원과 계약재배를 통해 농업의 중추적인 자리로 육성시킬 방침이다.

하동군은 엑스포가 열리는 2012년에는 관광객 1천만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군은 관광객의 숫자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모습이다.

금년도 하동군의 문화관광분야의 대표적인 이슈는 국제슬로시티 가입,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지정된 후 최초로 개최된 제14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그리고 대한민국 문학수도 선포식 등이다. 이는 하동만의 특장점을 지켜왔기 때문에 가능했던 프로젝트였다.

특히 내년 6월 말에는 1박2일로 하동에서 국제슬로시티 총회가 열리고 세계회원도시의 대표단 200여명이 하동에서 국제행사를 갖게된다. 이를 통하여 군은 군격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문학수도 선포에 따른 후속사업도 대한민국 전국 문인대회 등을 통해 더욱 각인시켜 나갈 계획으로 ‘문향하동’을 더욱 부각시킨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군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 자산과 천연자연 자원을 잘 융합하고 21세기에 도래할 해양관광을 대비 정부의 남해안권 종합개발계획에 반영된 19건의 사업과 여수엑스포 지원시설 구역 지정 3개사업 그리고 4대강 사업의 일환인 섬진강 살리기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슬로시티 국제본부 심사단 섬진강 재첩잡기 현장실사
△갈사만 조선산단과 ‘천부농 만부촌’ 토탈 부자농촌 프로젝트에 역량집중

군의 장기비전은 2020년대 남해안시대의 중심 인구 20만의 뉴 하동시티를 만드는 것이다. 그 중심에 갈사만 프로젝트가 있다. 현재로서는 ‘청신호’가 분명하다.

거주지 · 구매지 등 4프레이스 설정
귀농 · 귀촌 · 귀향 3귀 내실있게 추진


국내외적인 금융불안으로 조선산단에 대한 착공이 늦어지고 있을 뿐 진입도로와 기반시설에 대한 준비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2월에는 착수를 할 계획이다.

또한 주거관광 레저복합단지 등이 들어설 두우배후단지는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눈독’을 들이고 있다. 토지보상은 완료단계에 있고 오는 30일 사업계획서를 접수 내년 3월에는 개발사업 시행자를 지정할 계획이다.

군이 갈사만 못지않게 군정을 집중하고 있는 것은 잘 살사는 농촌프로젝트. 군이 명명한 프로젝트명으로 하자면 ‘천부농 만부촌’이다.

한마디로 잘살기 농촌만들기 ‘토털농정 프로젝트’다. 2007년부터 2013년까지 7년간 연 소득 1억원 1천농가를 만들고 1만 농가의 평균수입을 4500만원까지 끌어올린다는 군의 야심이 담긴 프로젝트다. 현재까지는 ‘순항’이다. 내년 까지 1억원 수입 393농가, 평균 농가 수입은 3600만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장엔진을 갈사만 프로젝트, 양대 에너지원을 녹색성장과 슬로시티로 선정

하동군은 이러한 야심적인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녹색성장’과 ‘슬로시티’를 군정의 양대 에너지원으로 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갈사만 프로젝트를 성장엔진으로 장착  ‘파워군정’을 일군다는 큰 틀에서의 접근을 시도한다.

군은 녹색성장을 산업과 경제부문에, 슬로시티를 문화와 생활부문에 전반적으로 흐르는 기조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사람을 불러모으는 플레이스 하동다움의 창조’를 통해 하동이 명품도시로 부각될 날이 그리 멀지 않아 보인다.

김성도 기자  ksd@hannam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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